故 송대관 빈소, ‘쨍하고 해뜰날 돌아온단다’…추모 행렬 이어져

김승혜 MK스포츠 기자(ksh61226@mkculture.com) 2025. 2. 7.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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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계의 거목 故 송대관이 영면에 들었다.

그의 빈소에는 수많은 동료 가수와 연예계 관계자들이 찾아 마지막 길을 배웅하며 깊은 애도를 표했다.

대한가수협회장 이자연은 "송대관 선배님은 후배들에게 덕담과 조언을 아끼지 않는 분이었다"며 고인을 추모했다.

가수 강진 역시 "송대관 선배님은 친근하고 편한 이웃집 형님 같은 분이었다"며 "갑작스러운 비보가 믿기지 않는다. 이제는 아프지 마시고 좋은 곳에서 편히 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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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계의 거목 故 송대관이 영면에 들었다. 그의 빈소에는 수많은 동료 가수와 연예계 관계자들이 찾아 마지막 길을 배웅하며 깊은 애도를 표했다.

생전 오랜 라이벌이자 동료였던 태진아는 빈소를 찾은 뒤, 침통한 표정으로 “한쪽 날개를 잃은 기분”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달 통화에서 오랜만에 ‘라이벌 디너쇼’를 기획해보자고 했는데, 이렇게 갑작스럽게 떠나버리다니 앞이 보이지 않는다”며 말을 잇지 못했다.

트로트계의 거목 故 송대관이 영면에 들었다.사진=사진공동취재단 제공
생전 오랜 라이벌이자 동료였던 태진아는 빈소를 찾은 뒤, 침통한 표정으로 “한쪽 날개를 잃은 기분”이라고 말했다.사진=사진공동취재단 제공
“이제 방송에서 ‘송대관 보고 있나’라는 말을 편하게 할 수도 없을 것 같다”며 안타까움을 전했다.

◇ 트로트계 후배들의 애도 “언제나 따뜻한 선배”

대한가수협회장 이자연은 “송대관 선배님은 후배들에게 덕담과 조언을 아끼지 않는 분이었다”며 고인을 추모했다. 그는 “예전에 ‘네박자’ 제목을 고민하시기에 ‘쿵짝’보다는 ‘네박자’가 낫다고 말씀드린 적이 있다. 그 곡이 국민적인 사랑을 받아서 나 역시 행복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수많은 사람들이 ‘해뜰날’을 들으며 희망을 품었다. 선배님의 마지막 길이 외롭지 않도록 우리도 잊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가수 강진 역시 “송대관 선배님은 친근하고 편한 이웃집 형님 같은 분이었다”며 “갑작스러운 비보가 믿기지 않는다. 이제는 아프지 마시고 좋은 곳에서 편히 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가수 혜은이, 배우 최다니엘 등이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 영원한 ‘해뜰날’…트로트계 큰 별이 지다

송대관의 갑작스러운 비보에 트로트계를 비롯한 많은 이들이 슬픔에 잠겼다. 가수 조용필, 임영웅, 현당, 작곡가 박현진·가수 박구윤 부자, 방송인 김구라 등이 조화를 보내 애도의 뜻을 전했다.

1967년 ‘인정 많은 아저씨’로 데뷔한 故 송대관은 ‘해뜰날’, ‘유행가’, ‘네박자’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기며 대한민국 트로트의 역사에 깊은 발자취를 남겼다. 그는 경제 성장기 속 서민들의 애환을 노래하며 희망을 전했고, 태진아, 설운도, 고(故) 현철과 함께 ‘트로트 사대천왕’으로 불리기도 했다.

故 송대관의 영결식은 오는 9일 오전 9시 30분 대한가수협회장으로 치러지며, 발인은 오전 11시 진행된다. 장지는 서울추모공원이다.

‘해뜰날’처럼 영원히 빛날 그의 노래와 무대, 그리고 가수로서의 삶. 트로트계의 거장이 떠났지만, 그의 음악은 영원히 남아 있을 것이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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