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억명 겪는 ‘오줌보 터지는 고통’…곧 없앨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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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으로 매년 4억명 이상이 요로감염(UTI)으로 고통받는다.
많은 노인과 척수 손상 등으로 방광에 문제가 생긴 사람은 1년에 수 차례에 걸쳐 요로감염을 경험할 수 있다.
연구의 공동 저자인 스티븐 테일러 박사는 "요로감염은 방광의 신경이 지나치게 민감하게 반응하게 만든다. 즉 방광이 일부만 차 있어도 소변을 보아야 한다는 신호를 보내, 고통스러운 방광 감각을 일으킬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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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광이 터질 듯한 고통을 일으키는 요로감염 환자가 뜻밖에 매우 많다. 요로감염 발생 메커니즘이 밝혀져 조만간 눈에 띄는 치료법이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2/07/KorMedi/20250207181111376vdig.jpg)
전 세계적으로 매년 4억명 이상이 요로감염(UTI)으로 고통받는다. 특히 여성과 노인, 척수 손상 환자는 방광이 터질 듯한 통증을 호소한다.
대장균 등 세균에 감염되는 요로감염이 일어나는 병리학적 메커니즘이 밝혀졌다. 호주 플린더스대 연구팀은 요로감염은 방광의 신경이 과민하게 반응하게 해, 극심한 통증과 잦은 배뇨 충동, 골반 통증, 소변볼 때 타는 듯한 통증을 일으키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의 교신 저자인 루크 그룬디 박사(의대 및 보건대학원 교수)는 "대장균과 같은 세균 감염으로 인한 요로감염증은 방광이 가득 찼는지 여부를 알아채는 신경의 기능과 민감성을 크게 변화시킬 수 있다. 이 때문에 '과민성 방광'이 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민감한 감각 반응이 보호 메커니즘으로 작용해, 몸에 세균에 감염돼 있음을 알리고 박테리아를 몸밖으로 내보내기 위해 소변을 더 자주 보도록 유도하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에 의하면 여성 3명 중 1명은 24세 이전에 요로감염을 겪는다. 많은 노인과 척수 손상 등으로 방광에 문제가 생긴 사람은 1년에 수 차례에 걸쳐 요로감염을 경험할 수 있다. 정상적인 방광은 소변을 저장하기 위해 팽창한다. 방광이 늘어나면 최대 2컵의 소변(성인의 경우 300~400cc)을 몇 시간 동안 저장할 수 있다. 이후 방광이 가득 차면 방광의 신경계는 소변을 보거나 방광을 비워야 한다는 신호를 보낸다.
연구팀은 요로감염이 방광 팽창에 반응하는 감각신경을 과민하게 함으로써, 방광이 아직 꽉 차지 않았는데도 방광이 꽉 차 있다는 신호를 보내게 하는 원인을 분석했다. 연구의 공동 저자인 스티븐 테일러 박사는 "요로감염은 방광의 신경이 지나치게 민감하게 반응하게 만든다. 즉 방광이 일부만 차 있어도 소변을 보아야 한다는 신호를 보내, 고통스러운 방광 감각을 일으킬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연구는 방광에서 뇌로 전달되는 감각 신호에 대한 요로감염의 영향을 조사한 첫 연구다. 이런 반응이 방광 통증과 기능 장애를 일으키는 직접적인 연관성을 규명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는 요로감염으로 극심한 고통을 받는 환자의 치료법 개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팀은 방광의 감각 과민을 더 잘 이해하고 표적화하면 감각기능 장애가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는 재발성 요로감염증이나 기타 방광 질환을 앓는 환자의 치료를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 결과(Acute urinary tract infection elicits bladder afferent hypersensitivity)는 ≪뇌 행동, 면역-건강(Brain Behavior & Immunity-Health)≫ 저널에 실렸다.
김영섭 기자 (edwdkim@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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