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성 없다" 소식에 대왕고래 관련주 추풍낙엽

박호걸 기자 2025. 2. 7.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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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왕고래' 사업이 경제성이 없다는 정부 발표가 나온 뒤 7일 증시에서 관련 종목들이 동반 급락했다.

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한국가스공사는 전장 대비 13.82% 내린 3만550원에 장을 마감했다.

한국가스공사는 장중 15% 이상 하락해 3만 원 선이 위협받기도 했다.

시추와 관련이 없지만 '대왕고래 테마주'로 묶였던 아스팔트 제조업체 한국석유와 흥구석유는 각각 13.80%, 9.08%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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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한국가스공사 13.8% 급락
관련 테마주도 동반 하락

‘대왕고래’ 사업이 경제성이 없다는 정부 발표가 나온 뒤 7일 증시에서 관련 종목들이 동반 급락했다.

지난해 12월 9일 부산 남외항에 대왕고래 시추선 ‘웨스트 카펠라’호가 입항한 모습. 연합뉴스


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한국가스공사는 전장 대비 13.82% 내린 3만550원에 장을 마감했다. 한국가스공사는 장중 15% 이상 하락해 3만 원 선이 위협받기도 했다. 이 외에도 화성밸브는 16.26%, 동양철관 10.06%, GS글로벌 6.88%, 한전산업 4.60% 떨어졌다.

시추와 관련이 없지만 ‘대왕고래 테마주’로 묶였던 아스팔트 제조업체 한국석유와 흥구석유는 각각 13.80%, 9.08% 급락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전날 브리핑에서 “시추 과정에서 가스 징후를 일부 확인했지만 그 규모가 유의미한 수준은 아니었다”고 발표했다.

정부는 앞으로도 시추 사업을 이어갈 계획이지만, 예산 확보가 어려운 데다 경제성까지 부족하다는 결과가 나오면서 사업 동력에 대한 의구심이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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