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미패밀리' 김현준 "형사 역 위해 수갑 채우는 연습, 누나가 보더니…" [인터뷰M]
배우 김현준이 '다리미 패밀리' 속 형사 이무림 역할을 위해 노력한 부분을 짚었다.

김현준은 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미디어센터에서 iMBC연예와 만나 KBS2 드라마 '다리미 패밀리'(극본 서숙향·최인희)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지난 2024년 9월 첫 방송을 시작해 올해 1월 26일 대장정의 막을 내린 '다리미 패밀리'는 청렴 세탁소 다림이네 가족이 옷 대신 돈을 다림질하며 벌어지는 로맨틱 돈다발 블랙 코미디다.
김현준은 극 중 고봉희(박지영)의 첫째아들이자 청렴경찰서 형사 이무림 역을 맡았다. 무림이는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엄마 대신 가장 역할을 해야겠다 다짐한, 무뚝뚝하고 생각 깊은 큰 오빠이자 FM 형사다.
이날 김현준은 "(이) 무림의 직업이 경찰이다 보니까 이 직업에 대한 이해도가 필요했다. 운이 좋게도 경찰인 친구가 있어서 직접 인터뷰를 하기도 했고, 그 직업이 갖고 있는 분위기나 에너지를 참고하기 위해 형사물을 찾아보고, 분석하기도 했다"라고 노력한 부분을 언급했다.
이어 "프로페셔널한 경찰을 표현해 내고 싶은 마음에, 장난감 수갑을 구매해서 손에 익도록 빙빙 돌려도 보고, 잡는 방법을 유튜브에 찾아봤다"면서 "집에 있던 누나한테 직접 채워보기도 했다"라고 말하며 웃었다.


"누나의 반응은 어땠냐"는 물음에 그는 "누나가 저랑 나이 차이가 조금 있는데, 어이없어하다가 귀여워 하더라"며 "누나 손에 한 이유는 제 손에 하면 느낌이 안 살더라. 제3자의 손에 채워봐야겠다 싶었고, 또 미란다원칙을 소리 내서 말하는 연습을 하기도 했다"라고 얘기했다.
'FM 형사'라는 타이틀이 붙을 만큼 신중하고, 원칙을 중요시하는 인물이었던 무림. 실제 김현준과의 공통점 또는 차이점이 무엇이었냐고 묻자 그는 "진지한 부분이 아무래도 무림이와 닮은 것 같다"며 "하지만 무림이는 장남인데 실제로 저는 1남 1녀 중 막내다. 여기에 늦둥이다 보니까 무림이와 다르게 표현을 많이 하는 편이고, 나름 애교도 부린다"라고 강조했다.
진지하다가도 유쾌한 농담을 던질 줄 알고, 겸손하고, 순수하고 수줍음도 있는 편인 김현준은 안 해본 장르인 코미디 장르에 도전해 보고 싶다고 밝혔다. "코미디 장르를 연기하는 걸 상상해 봤을 때 재밌을 것 같더라. 이러한 장르 속에 저는 어떤 캐릭터를 부여받고, 어떤 쓰임새가 있을지 궁금하다"라며 "코미디 장르가 굉장히 어려운 걸로 안다. 남을 웃기는 게 굉장히 어렵지 않느냐. 그런데도 도전해 보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러면서 "전 코미디언분들을 보면 존경스럽더라. 작품을 하면서 알게 된 코미디언 출신 배우분들과 대화를 나눠보면 정말 대단하시더라. 순발력과 에너지, 이런 것들은 훈련을 한다고 되는 게 아니다"라고 얘기했다.


또 김현준은 기회가 된다면 예능에도 도전해 보고 싶다고 전했다. 인터뷰 내내 막힘없이, 자신의 생각을 논리정연하게 답변했음에도 "저는 말을 잘 못하는 것 같다"며 겸손한 자세를 보였고, 이어 "사실 이번 드라마가 끝나고 7번째 인터뷰를 하는 건데 이렇게 인터뷰를 하니까 점점 문장이 완성되어 가는 것 같다. 하고 싶은 이야기들이 이제서야 정리 정돈되는 것 같다. 원래 제가 생각은 많고 하고 싶은 말이 정리가 안 돼 말이 느려졌는데 이제는 정리가 되더라"고 진지하게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한 "혼자 산다면 '나 혼자 산다'에 나오고 싶고, 사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꼬꼬무')를 좋아한다. 말하는 것보다 듣는 걸 좋아하기 때문에 '꼬꼬무'에 출연하고 싶다"고 희망했다.
끝으로 김현준은 "조금 늦었지만 모두들 새해 복 많이 받으셨으면 좋겠다. 올해는 뱀의 해니까 뱀처럼 여러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앞으로 저 김현준의 행보를 관심 있게 지켜봐 달라. 감사하다"라고 씩씩한 목소리로 전했다.

iMBC연예 장다희 | 사진출처 프레인TP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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