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데일리 '중국간첩 99명 체포 보도, 국방부도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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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비상계엄 당시 중국인 간첩 99명이 체포됐다는 스카이데일리 보도에 국방부도 부인하고 나섰다.
김선호 국방부장관 직무대행은 지난 4일 국회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에 출석해 스카이데일리의 보도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스카이데일리는 지난해 비상계엄 당시 선거연수원에서 체포된 중국인 간첩 99명이 계엄군과 미군의 공동작전으로 체포됐고 주일미군기지 압송됐다고 지난달 16일 보도해 급속도로 확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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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미 국방부·선관위·국방부 모두 허위로 규정
[미디어오늘 금준경 기자]

지난해 비상계엄 당시 중국인 간첩 99명이 체포됐다는 스카이데일리 보도에 국방부도 부인하고 나섰다. 경찰은 스카이데일리 대표와 기자에 출국금지 조치를 했다.
김선호 국방부장관 직무대행은 지난 4일 국회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에 출석해 스카이데일리의 보도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이 스카이데일리 보도를 언급하며 “당시 계엄군이든, 국군이든 이러한 작전을 펼친 바 있냐”고 묻자 김선호 직무대행은 “없다”고 했다. 용혜인 의원이 “국방부가 왜 대응하지 않냐”고 하자 김선호 대행은 “별도로 저희들이 대응할 만한 상황이 아니라고 판단했다”며 “미측에서 정확한 입장을 낸 것으로 확인했다”고 했다.
앞서 해당 보도에 주한미군, 미국 국방부,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냈다. 주한미군은 지난달 21일 “스카이데일리로부터 나온 모든 정보는 거짓”이라며 “미국 국방부(DOD)와 주한미군(USFK) 모두 그 주장은 거짓이라고 밝혔다”고 설명했다. 주한미군은 지난달 20일에도 “주한미군에 대한 묘사가 언급된 한국 언론 기사의 주장은 전적으로 거짓”이라고 했다. 선관위 역시 보도가 사실과 다르다고 재차 입장을 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명예훼손 등 혐의로 스카이데일리와 기자를 고발한 가운데 경찰은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스카이데일리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스카이데일리 대표와 기자를 출국금지 조치한 사실을 지난 4일 통보했다.
스카이데일리는 지난해 비상계엄 당시 선거연수원에서 체포된 중국인 간첩 99명이 계엄군과 미군의 공동작전으로 체포됐고 주일미군기지 압송됐다고 지난달 16일 보도해 급속도로 확산됐다.
이 보도는 시사IN이 지난해 12월24일 보도한 <[단독] 12·3, 선관위 연수원에서 실무자·민간인 90여 명 감금 정황> 기사가 '재료'가 된 것으로 보인다. 시사IN은 계엄 당일 선관위 연수원에 계엄군과 경찰이 출동해 선관위 실무자와 외부 강사 등의 출입을 통제했다는 사실을 보도했는데 이를 와전하면서 유튜브 등에서 확산됐고 스카이데일리가 사실처럼 보도했다.
스카이데일리는 여전히 해당 보도가 사실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스카이데일리는 지난 6일 <스카이데일리의 의로운 싸움… 진실은 승리한다> 보도를 통해 “선관위 연수원 중국 간첩 사건을 특종 보도하며 부정선거 국제 카르텔의 실체가 한국에 뿌리내렸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공개했다”며 “한·미 정보당국의 극비 작전이었기에 보도에 제약이 따랐지만, 독자들의 신뢰와 지지가 있었기에 우리는 멈추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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