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대왕고래, 정부가 바닥난 지지율 채굴하려다 실패"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정부가 추진한 동해 심해 가스전 사업인 이른바 '대왕고래'의 경제성 확보가 어렵다는 1차 시추 결과와 관련해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국가적 사업을 더 이상 '아니면 말고'식 도박판으로 운영해서는 안 된다"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7일 SNS(소셜미디어)에 "정부가 석유를 채굴한 것이 아니라 바닥난 지지율을 채굴하려다 실패했다는 조롱을 피할 수 없게 됐다"며 "국가적 사업이 실패로 돌아간 것 자체는 안타까운 일이나, 대왕고래 프로젝트에 대한 여당과 대통령의 성급했던 태도는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정부가 추진한 동해 심해 가스전 사업인 이른바 '대왕고래'의 경제성 확보가 어렵다는 1차 시추 결과와 관련해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국가적 사업을 더 이상 '아니면 말고'식 도박판으로 운영해서는 안 된다"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7일 SNS(소셜미디어)에 "정부가 석유를 채굴한 것이 아니라 바닥난 지지율을 채굴하려다 실패했다는 조롱을 피할 수 없게 됐다"며 "국가적 사업이 실패로 돌아간 것 자체는 안타까운 일이나, 대왕고래 프로젝트에 대한 여당과 대통령의 성급했던 태도는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이 의원은 "대통령의 발표 당시 해외 여러 신용평가사 및 석유개발사가 성공 가능성을 희박하게 평가했고, 프로젝트 분석 회사인 액트지오에 대한 낮은 신뢰성이 꾸준히 지적되었음에도 대통령은 매우 이례적으로 프로젝트 발표를 강행했다"며 "최대 매장량이 삼성전자 시가총액의 5배에 달한다며 국민들에게 근거 없는 희망까지 주입했다"고 했다.
이어 "결과가 어떻냐. 대왕고래 프로젝트 좌초 발표와 동시에 관련주가 급락하며 주식시장이 흔들거리고 있다"고 했다.
이 의원은 "그럼에도 여당과 대통령실은 별다른 해명도 없이 후속 시추작업을 시행하겠다는 입장만 내놓고 있다"며 "성급한 발표에 대한 사과도 없이 '묻고 더블로 가겠다'는 것이냐"고 했다.
그러면서 "국가적 사업을 더 이상 '아니면 말고'식 도박판으로 운영해서는 안 된다. '국정토토'가 아니라 '국정운영'을 하라"고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전날(6일) 대왕고래 1차 시추 결과와 관련해 "대왕고래 시추 작업 과정에서 가스 징후가 일부 있는 것을 확인했지만 그 규모가 유의미한 수준이 아니었다"며 "경제성을 확보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니었다"고 밝혔다.
박상곤 기자 gonee@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숨찬 듯 기력 떨어진 모습…故 송대관, 생전 마지막 무대 보니 - 머니투데이
- "구준엽, 사별할 사주" 역술가 과거 영상에…"용하다" vs "자책할텐데" - 머니투데이
- 시모 유골함 사진 올리고 "남편 죽일 것"…서장훈 "벌 받는다" 일침 - 머니투데이
- "송대관은 내 동반자" 태진아, 식사도 못해…아들 이루 "마음 아파" - 머니투데이
- "'따단~' 하더니…17억 생겼다" 삼성 직원 사연, 무슨 일? - 머니투데이
- '이범수와 이혼' 이윤진, 자식농사 대박…뮤지컬 주인공 꿰차 - 머니투데이
- 음주운전 2번 인천시의원…"출석정지 30일? 징계 맞냐" 시민사회 반발 - 머니투데이
- "3000만원이면 이 차 산다" 벌써 들썩…현대차 '올 뉴 넥쏘' 언제 출시? - 머니투데이
- 다음 달 우주정거장 향하는 조니김 "가장 기대되는 임무는…" - 머니투데이
- 트럼프도 러브콜, 1500조원 '큰손' 줄 섰다…美 군함 띄울 K-조선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