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산 비중 절반 넘긴' 현대로템, 올해 영업익 1조원 기대감

박지혁 기자 2025. 2. 7.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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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이 지난해 창사 이래 첫 매출 4조원을 달성한 가운데 방산 부문이 처음으로 사업 비중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로템은 연결 기준 지난해 매출 4조3766억원, 영업이익 4566억원을 올렸다.

특히 방산 부문의 성과는 매출 1조4407억원, 영업이익 1616억원을 올린 4분기 실적을 통해 주목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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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현대로템 K2전차 전술기동. (사진=현대로템) 2024.09.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현대로템이 지난해 창사 이래 첫 매출 4조원을 달성한 가운데 방산 부문이 처음으로 사업 비중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로템은 연결 기준 지난해 매출 4조3766억원, 영업이익 4566억원을 올렸다.

매출은 전년 대비 22% 상승해 처음으로 4조원을 돌파했고, 영업이익은 117%나 상승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방산 수출 물량 증대에 따라 실적이 개선됐으며 조기 생산 및 적기 납품도 실적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현대로템 사업의 큰 양대 축은 디펜스솔루션 부문과 레일솔루션 부문이다. 과거 레일솔루션 부문이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주력으로 나섰지만 지난해 방산 사업이 이를 앞질렀다.

K-방산의 글로벌 경쟁력 상승, 수출 성과와 함께 디펜스솔루션 부문 비중이 54%를 기록했다. 연간 기준으로 50%를 넘은 건 처음이다. 매출은 2조3652억원, 수주잔고는 3조8727억원이다.

K2 전차를 생산하는 창원공장의 디펜스솔루션 부문의 가동률은 104.8%를 기록했다.

특히 방산 부문의 성과는 매출 1조4407억원, 영업이익 1616억원을 올린 4분기 실적을 통해 주목할 필요가 있다.

레일솔루션 부문에서 공기가 지연된 프로젝트의 원가 재산정 등으로 인해 1400억원의 충당금 반영이 있어 영업이익에서 일회성 비용으로 반영됐기 때문이다. 영업이익이 3000억원에 가까웠다고 추정할 수 있다.

BNK투자증권은 기업분석 리포트에서 "일회성 비용 반영이 없었다면 서프라이즈"라고 평가했다.

올해도 실적 성장이 유력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우선 폴란드와 K2 전차 180대 분량의 2차 계약을 놓고 협상 중이다. 여기서 폴란드 측이 요구하는 사양을 반영하며 수출 단가가 더 높아질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후 페루, 루마니아, 중동 등으로 수출 시장을 확대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위경재 하나증권 연구원은 "4분기 실적에서 보여준 수출 수익성을 감안해 실적 추정치를 추가 상향한다"며 "최근 2~3개 분기를 지나오며 국내 방산의 높은 수출 수익성에 대한 기저가 쌓였지만 여전히 보수적 추정 방식을 유지한다. 보수적 접근에도 현대로템의 올해 영업이익은 1조원 돌파를 전망한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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