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대비태세 점검…"혼란한 국내 상황 위축되지 말 것"

배준우 기자 2025. 2. 7.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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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7일 합동참모본부 지휘통제실에서 열린 군사대비태세 점검 회의에 참석하며 주일석 해병대사령관 등 지휘관들과 인사하고 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은 혼란한 국내 상황 속에서도 군이 위축되지 않고 정상적으로 훈련하는 등 군 본연의 임무에 매진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최 권한대행은 오늘(7일) 오전 10시, 합동참모본부 지휘통제실을 찾아 군사대비태세를 점검하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최 권한대행은 오늘 회의에서 지휘관들과 현 안보상황에 대해 인식을 공유하고, "흔들림 없는 군 지휘체계로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즉각 대응할 수 있는 태세를 유지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최 권한대행은 특히 군 사기가 저하되지 않도록 장병들과 적극 소통해달라고 지휘관들에게 힘주어 말했습니다.

12.3 비상계엄에 군 지휘부가 적극 가담하거나 동원되는 등의 여파로 군 사기가 꺾여 있을 것을 우려한 발언으로 풀이됩니다.

최 권한대행은 혼란한 국내 상황 속에서도 군이 위축되지 않고 정상적으로 훈련하고 안정적으로 부대를 운영하며 군 본연의 임무에 매진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회의에는 김선호 국방장관 직무대행, 김명수 합참의장 등이 참석했고 각군 군단장급 이상은 화상으로 참석했습니다.

(사진=국방부 제공, 연합뉴스)

배준우 기자 gat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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