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이나보다 앞서간 일본 신인왕 후보들..윤이나 72위, 야마시타 1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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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이나와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인왕을 다툴 야마시타 미유와 다케다 리오(이상 일본)의 실력이 예상했던 대로 탄탄했다.
윤이나는 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의 브레이든턴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3개를 잡았지만 보기 4개를 범해 1오버파 72타를 쳐 공동 72위에 자리했다.
윤이나가 데뷔전에서 더딘 출발을 보인 반면, 올해 신인왕을 놓고 다툴 야마시타 미유와 다케다 리오는 각 공동 순조롭게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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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샷 정확도 28.5%..보기 4개 흔들
버디 3개로 공격력 증명..2라운드 몰아치기 기대
신인왕 경쟁자 야마시타, 다케다 언더파 출발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윤이나와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인왕을 다툴 야마시타 미유와 다케다 리오(이상 일본)의 실력이 예상했던 대로 탄탄했다.
경기 내용 면에서도 만족스럽지 못했다. 특히 티샷의 정확도가 부족했다. 14번 쳐서 겨우 4번만 페어웨이에 떨어뜨리면서 28.5%의 저조한 페어웨이 안착률을 기록했다. 그린적중률은 72.2%로 비교적 안정된 경기력을 유지했지만, 날카로움을 보여주진 못했다.
윤이나가 데뷔전에서 더딘 출발을 보인 반면, 올해 신인왕을 놓고 다툴 야마시타 미유와 다케다 리오는 각 공동 순조롭게 출발했다. 야마시타 공동 12위(3언더파 68타), 다케다는 공동 22위(2언더파 69타)로 1라운드를 마쳤다.
세계랭킹 13위의 야마시타는 올해 가장 강력한 신인왕 후보다. 2021년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로 데뷔해 4시즌 동안 13승을 거뒀다. 무엇보다 2022년 평균타수 69.9714타를 시작으로 2023년 69.4322타, 2024년 69.1478타로 경기력 더 견고해졌다.
야마시타는 이날 경기에서도 탄탄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버디 4개를 잡아냈고 보기는 1개로 막았다. 티샷 페어웨이 안착률은 86%에 가까웠고 그린적중률 또한 83%로 높았다. 퍼트도 30개만 적어냈을 정도로 코스에 빨리 적응했다.
지난해에만 8승을 거둔 다케다도 수준급 경기력을 이어갔다. 이날 페어웨이 안착률 85.7%에 그린적중률 77.7%의 수준급 경기를 펼쳤다. 퍼트는 32개를 적어냈다. 지난주 개막전으로 열린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서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데뷔전을 치른 다케다는 이날까지 5라운드를 하면서 매일 언더파를 쳤다.
신인왕 경쟁자 야마시타와 다케다가 컷 통과 안정권으로 1라운드를 마친 것과 달리 윤이나는 중하위권으로 컷오프 밖에 머물러 2라운드 경기 부담이 커졌다. 60대 타수를 기록해야 안정권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 긍정적인 점은 첫날 기록한 버디 3개다. 윤이나는 작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76라운드 동안 308개의 버디를 수확해 라운드 평균 4.0526개를 기록했다. LPGA 투어 무대로 옮긴 뒤 치른 첫 대회에서 버디 3개를 기록해 공격력이 살아 있음을 보여줬다. 다만, 30%에 미치지 못한 페어웨이 안착률을 높여 티샷의 정확도를 되찾아야 하고, 보기를 4개나 적어낸 만큼 더 날카로운 퍼트와 정교한 쇼트게임을 요구했다.
이날 경기에선 제니퍼 컵초(미국)와 나나 쾨르츠 마센(덴마크)이 나란히 6언더파 65타를 쳐 공동 선두를 이뤘고, 임진희가 5언더파 66타를 쳐 공동 3위, 고진영과 이정은, 이미향은 나란히 4언더파 67타를 기록해 공동 6위에 올랐다. 세계 1위 넬리 코다는 공동 12위(3언더파 68타)로 1라운드를 마쳤다.
주영로 (na187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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