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선거 의혹 파헤치겠다"…이영돈 PD '깜짝 근황'

홍민성 2025. 2. 7.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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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소비자고발', '먹거리 X파일' 등 탐사보도 프로그램으로 유명한 이영돈 PD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정국에서 다시 논란이 되고 있는 '부정선거 의혹'을 다룬 다큐멘터리를 제작한다고 밝혔다.

이영돈 PD는 7일 한경닷컴과 통화에서 "국민적 관심이 높은 부정선거 의혹에 대해 우파, 좌파를 떠나 실체가 뭔지 밝히고자 한다"며 "제대로 이야기해주는 데도 없고, 한쪽의 주장들만 있어서 관심을 갖게 됐다. 다큐멘터리 제작을 준비한 지 한 달 정도 됐으며, 오는 3월 공개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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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돈 PD/사진=한경DB


과거 '소비자고발', '먹거리 X파일' 등 탐사보도 프로그램으로 유명한 이영돈 PD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정국에서 다시 논란이 되고 있는 '부정선거 의혹'을 다룬 다큐멘터리를 제작한다고 밝혔다.

이영돈 PD는 7일 한경닷컴과 통화에서 "국민적 관심이 높은 부정선거 의혹에 대해 우파, 좌파를 떠나 실체가 뭔지 밝히고자 한다"며 "제대로 이야기해주는 데도 없고, 한쪽의 주장들만 있어서 관심을 갖게 됐다. 다큐멘터리 제작을 준비한 지 한 달 정도 됐으며, 오는 3월 공개한다"고 했다. 다큐멘터리를 어느 경로를 통해 공개할지는 협의 중이라고 이 PD는 전했다.

이 PD는 이날 언론에 배포한 보도자료에서는 "최근 대한민국에서 사전선거 조작 의혹이 확산되며 국민적 불신이 커지고 있다. 특히 21·22대 총선, 20대 대선, 2024년 서울 교육감 선거에서 사전투표와 당일 투표 결과의 차이가 현저하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된다"며 "헌법재판소는 최근 윤석열 대통령 측의 투표자 수 검증 신청을 두 차례 기각했다. 그러나 선관위의 발표와 실제 투표자 수 간 차이가 탄핵 심판의 쟁점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이 PD는 "선관위의 해명이 신뢰받지 못하는 가운데, 부정선거 의혹이 단순 음모론이 아니라 검증이 필요한 사안이라는 주장이 확산되고 있다. 궁극적으로, 이 의혹이 정당한 문제 제기인지 여부는 투표자 수 검증을 통해 판가름 날 것"이라며 "부정선거 논란이 지속되는 이유로 선관위와 법원의 대응 미흡이 꼽힌다. 불신이 지속될 경우, 향후 선거 결과 불복 사태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며 이는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들 수 있는 심각한 위기가 될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다큐멘터리는 부정선거 의혹이 음모론인지, 정당한 문제 제기인지 철저히 검증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국내외 심층 취재를 통해 객관적인 시각에서 진실을 파헤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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