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루왕에 연봉 2억 선수가 주전 확정 아니라니...더 독해진 이승엽 감독, 두산 좌익수는 누구냐 [호주 스캠 현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두산 베어스의 호주 멜버른 캠프는 활기가 넘친다.
이 감독은 "조수행이 작년 분명 잘해줬지만, 우리 타선이 더 강해지기 위해서는 지난해 타율이나 출루율로는 부족한 점이 없지 않다"고 말하며 "김민석, 추재현이 왔고 김대한, 전다민도 있다. 여기에 김인태까지 기다리고 있다. 스프링캠프, 시범 경기 등을 통해 점검한 뒤 팀이 가장 강해질 수 있는 선수를 선택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멜버른(호주)=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아니, 도루왕까지 차지했는데 주전 확정이 아니라니...
두산 베어스의 호주 멜버른 캠프는 활기가 넘친다. 젊은 선수들이 이번 캠프에 많이 왔다. 야구를 자주 보지 않는 팬이라면, 이름을 들어도 잘 모를 신예 선수들이 대거 합류했다. 세대교체 의지가 큰 이번 캠프다.
그래서 벌써부터 엄청난 경쟁 분위기다. 내야의 경우 허경민의 이적, 김재호의 은퇴로 당장 두 자리가 생겼다. 1루 양석환, 3루 강승호 외에 유격수와 2루 자리가 새 주인을 기다린다. 박준영이 부상으로 2군 캠프에 간 가운데 이유찬, 여동건, 오명진 등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특급 신인 박준순도 호시탐탐 기회를 노린다.

외야의 경우 좌익수 자리가 전쟁터다. 일단 중견수 정수빈은 뺄 수 없는 존재다. 여기에 특급 외국인 제이크 케이브가 합류했다. 훌륭한 외야 수비력을 갖춘 케이브는 우익수로 나설 예정이다.
사실 외야는 경쟁이 없을 줄 알았다. 지난해 급성장한 조수행이 있기 때문. 조수행은 지난해 130경기를 뛰며 주전급으로 완전히 발돋움했고, 특히 64개의 도루를 기록하며 타이틀 홀더가 됐다.
물론 타율이 2할6푼5리로 그렇게 높지 않았고, 출루율이 3할3푼4리에 그친 게 아쉬울 수는 있지만 그래도 도루왕이라는 상징성이 있기에 보통 감독들이 그 선수들은 다음 시즌에도 '우대'를 해주기 마련이다. 올시즌 연봉도 무려 2억원으로 올랐다.

하지만 기필코 올시즌 가을야구, 아니 지난 2년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탈락 충격을 넘어서야 하는 이승엽 감독 입장에서는 아직 조수행 좌익수 주전을 확정하지 않았다.
이 감독은 "조수행이 작년 분명 잘해줬지만, 우리 타선이 더 강해지기 위해서는 지난해 타율이나 출루율로는 부족한 점이 없지 않다"고 말하며 "김민석, 추재현이 왔고 김대한, 전다민도 있다. 여기에 김인태까지 기다리고 있다. 스프링캠프, 시범 경기 등을 통해 점검한 뒤 팀이 가장 강해질 수 있는 선수를 선택할 것"이라고 밝혔다.

감독들은 마음 속에는 주전으로 유력한 선수를 점찍어놓고도, 그 선수의 분발의 위해 경쟁 체제를 만드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이 감독은 "나는 그렇게 '밀당'을 하는 스타일이 아니다. 선수들에게 거짓말 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선수들에게, 공정한 경쟁의 기회를 제공하고 승자에게 주전 자리를 주겠다는 메시지를 이미 명확하게 전달했다는 의미였다.
물론 이렇게 됐다고 조수행의 주전 탈락을 의미하는 것도 아니다. 조수행이 타격에서 더욱 적극적이고, 생산적인 모습을 보여준다면 예비FA 시즌 주전이 될 가능성도 충분하다.
멜버른(호주)=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故김창익, 폭설로 압사 당해 사망...형 김창완 "내 몸 잘려나간 느낌"…
- 故서희원 이어 양우성도 독감 사망 "단순 감기인줄 알았는데 병세 악화"
- [SC리뷰] "다 벗는 게 매너…의외로 괜찮았다" 男女 혼탕 체험한 엄지…
- '♥강경준 불륜 용서' 장신영, 두 子와 생활 위해 새로운 도전 "긴장되…
- 아나운서 이윤아, 퍽치기 당하고 의식 잃어..“골목길서 둔기 맞아” (경…
- 주사이모, 전현무·박나래 전 매니저 저격하더니 돌연…"제 걱정하지 말아요"
- '7년째 병간호' 태진아, 결국 오열 "♥옥경이 치매 낫게 해주세요"(조선의사랑꾼)
- 장윤정 모친, 과거 반성하며 딸에 사과 “엄격하게 대해서 미안해”
- 연예계 ♥스캔들? 미주, 결별 1년 만에 심쿵 스토리 “울며 사귀어 달라고”
- '권상우♥' 손태영, 美서 위급상황…40cm 폭설에 고립 "전기·수도 얼지 않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