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세대, 연봉보다 ‘조직문화’.. 최악의 문화 1위는 ‘군대식 상명하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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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사, 다니면 버틸 수 있을까?"연봉보다 중요한 것이 있었습니다.
7일 취업 플랫폼 진학사 '캐치'가 Z세대 취업 준비생 1,03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86%가 '기업 지원 때 조직문화가 중요하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정현 진학사 '캐치' 부문장은 "Z세대는 연봉만큼이나 근무 환경과 조직문화를 중요하게 생각한다"라며 "기업도 조직문화 개선 없이는 우수 인재를 유치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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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사, 다니면 버틸 수 있을까?”
연봉보다 중요한 것이 있었습니다. 바로 ‘조직문화’입니다. ‘Z세대’ 취업 준비생들은 단순히 직장만 구하는 게 아니라, 장래 내가 다닐 곳이 과연 ‘일할 만한 곳’인지부터 철저히 ‘걸러’ 봤습니다. 기업의 가치관과 문화가 자신의 기준에 맞지 않으면, 아예 지원조차 고려하지 않았습니다.
7일 취업 플랫폼 진학사 ‘캐치’가 Z세대 취업 준비생 1,03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86%가 ‘기업 지원 때 조직문화가 중요하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0명 중 9명에 달하는 수치입니다.
과거처럼 ‘들어가서 버티면 된다’는 마인드는 더 이상 통하지 않았습니다. 지원 전부터 조직문화를 정밀하게 분석하고, ‘일하고 싶은 기업’이 아니라 ‘버틸 수 있는 기업’을 찾았습니다.

■ Z세대가 꼽은 최고의 조직문화 ‘유연한 근무제도’
Z세대는 기업을 고를 때 ‘근무시간 및 워라밸(49%)’를 가장 중요한 조직문화 요소로 꼽았습니다. 다음으로 ‘성장 기회 및 커리어 개발(19%)’, ‘의사소통 방식(14%)’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급여가 높은 곳보다는, 자기 시간을 보장받고 개인의 성장을 도울 수 있는 환경을 선호하느 경향이 뚜렷했습니다.
그렇다면 이들이 가장 원하는 조직문화는 무엇일까? 1위는 ‘재택 및 자율근무 등 유연한 근무제도(37%)’가 꼽혔습니다.
코로나19를 거치며 원격 근무, 하이브리드 근무 방식이 익숙해진 Z세대에게 ‘자유로운 근무 환경’은 필수 요소로 자리 잡았습니다. 그 외에도 ‘상호 존중과 배려하는 분위기(25%)’, ‘명확한 목표 설정과 공정한 평가(11%)’ 등이 높은 선호도를 보였습니다.

■ Z세대가 꼽은 최악의 조직문화 1위는?
반대로 Z세대가 가장 기피하는 조직문화는 무엇일까? 1위는 ‘상명하복, 무조건 복종 문화(34%)’였습니다. 여전히 ‘보고·결재·지시’ 중심의 수직적 조직이 많은 한국 기업들에겐 치명적인 신호로 나타났습니다.
이외에도 ‘잦은 무시와 갈등(22%)’, ‘야근과 회식 강요(15%)’가 상위권을 차지했습니다. △‘성과 독점 및 불공정한 평가(11%)’ △‘관습적이고 비효율적인 운영(10%)’ △‘휴가 사용에 눈치 주는 문화(6%)’도 Z세대가 기피하는 조직문화로 지목됐습니다. 즉, 불합리하고 불공정한 기업 문화는 지원자 단계에서부터 필터링 대상이 된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 “채용사이트 기업 리뷰가 필수 코스”
그렇다면 Z세대는 기업 문화를 어떻게 파악할까? 52%가 ‘채용사이트의 기업 리뷰’를 가장 신뢰한다고 답했습니다.
직접 경험한 직원들의 후기를 참고해 ‘숨겨진 기업의 민낯’을 확인한다는 얘기입니다.
이 외에도 △‘현직자 및 지인을 통한 정보(35%)’ △‘면접에서 받은 인상(18%)’ △‘채용공고 및 기업 홈페이지(18%)’ 등이 참고 대상으로 나타났습니다. 즉, 기업이 공식적으로 내세우는 홍보 자료보다는, ‘현실적인 평가’가 더 중요하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김정현 진학사 ‘캐치’ 부문장은 “Z세대는 연봉만큼이나 근무 환경과 조직문화를 중요하게 생각한다”라며 “기업도 조직문화 개선 없이는 우수 인재를 유치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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