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서 눈길 밀린 견인 차량에 1명 숨져…8명 경상 등 사고 속출(종합)

강태현 2025. 2. 7. 07: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밤사이 내륙과 산지를 중심으로 5㎝ 안팎의 눈이 쌓인 강원지역에서 눈길 교통사고가 잇따랐다.

7일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5분께 홍천군 서면 대곡리 한 대형 리조트 인근에서 A(72)씨가 눈길에 밀린 견인 차량에 치여 숨졌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횡성 서원 8.4㎝ 등 적설에 차량 고립도…오전 시간당 1∼3㎝ 눈
홍천서 눈길에 버스 사고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춘천=연합뉴스) 강태현 기자 = 밤사이 내륙과 산지를 중심으로 5㎝ 안팎의 눈이 쌓인 강원지역에서 눈길 교통사고가 잇따랐다.

7일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5분께 홍천군 서면 대곡리 한 대형 리조트 인근에서 A(72)씨가 눈길에 밀린 견인 차량에 치여 숨졌다.

앞서 같은 날 오후 5시 16분께에는 같은 장소에서 서울로 향하던 버스가 눈길에 미끄러져 도로 경계석을 들이받으면서 승객 26명 중 4명이 가벼운 상처를 입었다.

경찰은 당시 눈길 사고가 난 버스를 견인하는 과정에서 재차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오후 6시 52분께에는 원주시 호저면 만종리 한 도로에서 눈길에 미끄러진 모닝 승용차가 마주 오던 승용차 2대와 부딪치면서 4명이 가벼운 상처를 입었다.

또 오후 10시 31분께 강릉에서는 차량 1대가 고립돼 소방 당국이 구조 작업을 벌였다.

소양강 상고대 '활짝' [연합뉴스 자료사진]

강원도는 전날 오후 2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운영, 한파·대설 대응에 나섰다.

현재 강원 남부 내륙·산지와 태백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부터 이날 오전 7시까지 내린 눈의 양은 내륙의 경우 횡성 서원 8.4㎝, 원주 신림터널 7.6㎝, 원주 신림 7㎝, 원주 부론 6.1㎝, 원주·평창 밤재터널 5.6㎝, 횡성 강림 5.2㎝ 등이다.

산지에도 정선 만항재 7.8㎝, 태백 장성동 3.6㎝, 정선 사북 2.9㎝, 삼척 오두재 2.7㎝, 태백 문곡 소도 2.4㎝, 평창 진부 2.3㎝ 등의 눈이 쌓였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까지 내륙과 산지에 시간당 1∼3㎝의 강하고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남부 내륙·산지는 이날 아침까지 짧은 시간 동안 시간당 3∼5㎝의 매우 강한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겠다.

예상 적설량은 중·남부 내륙과 산지, 태백 3∼8㎝, 북부 내륙과 산지 1∼5㎝다. 동해안에는 0.1㎝ 미만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많은 눈으로 인해 차량이 고립될 가능성이 있겠으니 교통 상황 확인하고 차량 이용 시 월동 장비를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taetae@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