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오요안나 어머니 '심경 고백'… "믿었던 선배, 장례식 찾아오지 않아" ('사건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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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사건반장'에서는 고(故) 오요안나의 괴롭힘 의혹에 대한 내용을 방송했다.
6일 앞서 디스패치는 고 오요안나의 어머니, 외삼촌과 나눈 인터뷰 내용을 보도했다.
이날 '사건반장'은 이를 인용해 고 오요안나 어머니와 기상캐스터 B 씨가 통화한 내용을 공개했다.
'사건반장' 측은 고 오요안나 어머니와 인터뷰한 내용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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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JTBC '사건반장'에서는 고(故) 오요안나의 괴롭힘 의혹에 대한 내용을 방송했다.
6일 앞서 디스패치는 고 오요안나의 어머니, 외삼촌과 나눈 인터뷰 내용을 보도했다. 이와 더불어 오요안나 사망 당일 오요안나 어머니가 기상캐스터 B 씨와 통화한 녹취록도 공개했다.
이날 '사건반장'은 이를 인용해 고 오요안나 어머니와 기상캐스터 B 씨가 통화한 내용을 공개했다.
공개된 녹취록 속 고 오요안나 어머니는 "요안나가 하늘나라로 갔다. 어저께 사고로 죽었다"라고 기상캐스터 B 씨에게 말했다. 이에 B 씨는 놀라며 회사에 알리겠다고 했다.
이어 오요안나 어머니는 B 씨와 통화에서 고 오요안나를 힘들게 한 기상캐스터에 대해 언급했다. 어머니는 "안나가 A한테 스트레도 많이 받고 우울해가지고 죽겠다고 할때도 많았다. 아시지 않냐. A가 우리 요안나 힘들게 한 것"이라고 했다. 이에 B 씨는 "그런데 어머니 혹시 안나가 혹시 다른 뭐 힘든일 있었나"라고 되물었다.
오요안나 어머니의 인터뷰 내용에 따르면 당시 오요안나 어머니가 MBC에 이 사실을 알려야겠다고 싶어서 회사로 연락을했고, B 씨에게 연락을 달라고 요청했다고 했다. 이에 통화가 된 오요안나 어머니는 부고 소식을 전했고, B 씨는 이를 국장에게 알리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B 씨는 장례식에 가는 것을 원치 않으시냐고 물었고, 오요안나 어머니는 괜찮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부고 소식이 올라오지 않고, 유족의 입장과 반대의 내용이 회사 공식 입장으로 전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오요안나 어머니와 B 씨가 통화할 때 B 씨는 어머니가 A에 대해 언급하자 화제를 돌렸고, 통화 말미 장례식장에 찾아간다고 했으나 방문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더불어 '사건반장' 측은 문제가 된 고인이 빠진 단톡 대화방에 대해 언급했다. 오요안나의 험담을 한 단체방의 주도자가 B 씨였던 것임을 확인했다.
'사건반장' 측은 고 오요안나 어머니와 인터뷰한 내용을 공개했다. 공개된 인터뷰 속 고 오요안나 어머니는 "A가 실수를 하고 아침에 보도할 애가 필요했는데 요안나에게 뺏겼다고 생각하는 것이다"며 "그때부터 이게 마주치면서부터 혼내기 시작한 것이다. 날마다"라고 주장했다.
오요안나 어머니 인터뷰에 따르면 당시 기상캐스터 A 씨는 평일 날씨예보를 두 번이나 펑크 냈다. 당시 과학기상팀장이 A 씨를 빼고 오요안나를 투입하면서 괴롭힘이 시작됐다. 이후 오요안나는 어머니의 권유로 정신과를 찾았다고 했다. 이때 오요안나는 병원에서 우울증 진단을 받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수면제와 술에 의존했고 이로 인해 새벽 방송 펑크를 낸 적도 있었다고 전해졌다.
유족에 따르면 MBC 측이 6일 유족을 찾아가 유족 대표로 참여해 줄 것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에 고 오요안나 외삼촌은 "진상조사를 원치 않는다. 셀프 면죄부 줄 것이 뻔하다. 관련 내용이 나오든 나오지 않든 정부 기관 등 제 3자의 조사를 원한다"라고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고 오요안나는 지난해 9월 28세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이 사실은 지난해 12월 뒤늦게 알려졌다. 당시 정확한 사망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이후 지난달 27일 한 매체는 고 오요안나의 휴대전화에서 직장 내 괴롭힘을 호소하는 유서가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논란이 확산되자 MBC는 지난달 31일 고 오요안나 사망의 원인과 진실을 규명하기 위해 외부 전문가를 위원장으로 하는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고 밝혔고, 지난 3일 출범을 공식화했다. 진상조사위원회는 지난 5일 첫 회의를 진행했다.
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kimhh20811@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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