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니냐에도 가장 뜨거운 1월...산업화 이전보다 1.75℃ 높아

유투권 2025. 2. 7. 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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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도 부근 동태평양의 수온이 내려가는 라니냐 현상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지구 표면의 온도가 1월 기준으론 역사상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럽연합 기후변화 감시 기구인 코페르니쿠스는 지난달 지표의 평균 기온은 13.23℃로, 산업화 이전보다 1.75℃ 높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1월보다도 0.1℃ 높은 것으로, 2년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코페르니쿠스 측은 지난해 엘리뇨가 사라지고 지난달에는 라니냐가 발달했는데도 불구하고 기록적인 고온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며 놀라움을 표시했습니다.

기후 과학자들은 라니냐 주기가 시작되면서 올해엔 2년 가까이 이어진 고온 현상이 점차 수그러들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지난달 세계 해수면 평균 온도도 20.78℃를 기록해 지난해 1월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습니다.

전문가들은 "중부 적도 태평양의 수온은 내려갔지만, 다른 많은 해양 분지와 바다에서 온도가 비정상적으로 높았다"고 밝혔습니다.

YTN 유투권 (r2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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