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도 눈, 오늘도 눈…이 지역엔 25㎝ 쌓인다

5일 오후 제주시 도남동 인근 거리에서 시민들이 강한 눈발을 피해 걷는 모습./사진=뉴시스

서울과 인천, 경기도 등에 퍼붓던 눈이 소강상태에 접어들었지만 전북과 제주도에는 또다시 많은 눈이 쏟아지고 있다.

6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밤 11시30분 전북과 제주도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

전북의 경우 고창, 순창, 남원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고 있다. 현재 적설량은 1㎝ 내외인데 8일까지 예상 적설량은 5~20㎝다. 전북서해안, 전북남부내륙 등 많은 곳은 25㎝ 이상 눈이 쌓일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도 산지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퍼붓고 있다. 현재는 1㎝ 내외로 눈이 쌓이고 있으나 8일까지 5~20㎝의 눈이 쌓일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과 수도권 등에서도 7일 새벽부터 다시 눈 예보가 있다. 이에 7일 오전 0시부터 6시까지 서울과 인천, 수도권, 강원도, 충남, 광주, 전북, 경북, 제주 등에 대설 예비특보가 발표됐다.

양성희 기자 yang@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