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의 도시’ 하얼빈에서 뜨거운 스포츠 열전 내일 개막!
[앵커]
내일 개막하는 동계 아시안게임의 개최지 하얼빈은 추위와 얼음 축제로 유명한데요.
날씨가 날씨니 만큼 선수들의 컨디션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입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중국 동북부에 자리한 헤이룽장성의 성도 하얼빈.
1,2월 평균 최저기온이 영하 20도까지 떨어져 도시의 강이 모두 꽁꽁 얼어붙을 정도입니다.
세계 최대 규모의 얼음 축제까지 펼쳐져 많은 인파가 몰려 하얼빈은 겨울이 더욱 더 화려한 도시입니다.
겨울철 내내 얼음이 녹지 않는 맹추위에 이렇게 공원의 연못이 얼어붙고 얼음 조형물도 가득해, 그야말로 얼음의 도시로 불리기에 손색이 없습니다.
특히 야외 경기인 설상 종목 선수들에겐 추위가 큰 변수인만큼 출국때 부터 패딩 등 두꺼운 옷은 물론, 핫팩과 방한 도구 등을 챙기며 만반의 준비를 하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실내 종목인 빙상 선수들도 이동중엔 온몸을 꽁꽁 싸매고 컨디션을 관리 중입니다.
[박지원/쇼트트랙 국가대표 : "남은 기간 동안에는 정말 기도를 잘한다거나 감기에 걸리지 않는 몸 관리를 잘하는 것이 제일 중요할 것 같아요."]
하얼빈의 살얼음 추위는 물론 쇼트트랙 경기장의 얼음도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대표팀 선수들은 훈련 후 빙질이 낯설다는 소감을 전했고, 경기장 크기가 작아 중국 선수들과 충돌로 인한 판정 시비도 경계해야 합니다.
[장성우/쇼트트랙 국가대표 : "빙질 상태는 모든 선수들이 다 같은 환경에서 경기를 치른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크게 우려하지 않고 있어요. 더 섬세하고 완벽하게 경기를 치르기 위해 열심히 준비했고요."]
얼음의 도시 하얼빈의 강추위를 뚫고 아시아 동계 스포츠인들의 열전이 펼쳐질 이번 대회는 드디어 내일 성대한 막을 올립니다.
하얼빈에서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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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영규 기자 (youngq@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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