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동계AG 계기 잇단 정상회담…태국과 "국경 범죄 퇴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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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하얼빈에서 열리는 동계아시안게임을 계기로 중국을 방문한 각국 정상들과 잇달아 회담을 갖고 협력을 논의했다.
시 주석은 6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중국을 공식방문한 패통탄 친나왓 태국 총리와 만나 "태국의 온라인 도박 및 사기에 대한 강력한 조치를 높이 평가한다"며 "양국은 법 집행 보안 및 사법 협력을 계속 강화하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며, 지역 국가 간의 교류 및 협력 질서를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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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글로벌 사우스'에서 연대와 협력 강화" 강조
브루나이·파키스탄·키르기스 정상 등과도 회담
[서울·베이징=뉴시스]구자룡 기자, 박정규 특파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하얼빈에서 열리는 동계아시안게임을 계기로 중국을 방문한 각국 정상들과 잇달아 회담을 갖고 협력을 논의했다.
시 주석은 6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중국을 공식방문한 패통탄 친나왓 태국 총리와 만나 "태국의 온라인 도박 및 사기에 대한 강력한 조치를 높이 평가한다"며 "양국은 법 집행 보안 및 사법 협력을 계속 강화하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며, 지역 국가 간의 교류 및 협력 질서를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태국 언론은 패통탄 총리의 방중 기간 핵심 의제 중 하나가 태국인을 표적으로 삼는 콜센터 및 기타 온라인 사기를 근절하기 위한 양자 협력이라고 전했다.
최근 태국과 미얀마 접경 지역에서 잇따라 납치 실종 사건이 벌어지고 있는 것과 관련해 중국인을 포함한 모든 방문객의 안전 보호도 양국 정상의 주요 현안이었다.
시 주석은 "100년 만에 전례 없는 중대한 변화에 직면해 양국은 전략적 상호 신뢰를 공고히 하고 외부 환경의 불확실성에 대처해야 한다"고 말했다.
관영 신화통신 등 중국 언론은 양국간 개발 전략을 일치시키고 상호 이익이 되는 협력을 확대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됐다고 전했다.
여기에는 중국-태국 고속철도 건설, 중국-라오스-태국 연결 개발, 디지털 경제, 신에너지 자동차 등의 협력이 포함됐다.
미국이 중국을 글로벌 공급망에서 배제하려고 하는 것을 의식한 듯 양국은 더욱 안정적이고 원활한 산업 사슬과 공급망을 구축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시 주석은 "올해 양국 수교 50주년으로 우호 황금 50년"이라며 "양국이 운명공동체 건설을 더욱 깊고 실제적으로 추진하자"고 말했다.
시 주석은 태국이 브릭스(BRICS) 파트너 국가가 된 것을 축하하고 '글로벌 사우스'에서 연대와 협력을 강화하자고 말했다.
패통탄 총리는 "지난 50년 양국 관계는 기복이 있었지만 서로의 핵심 이익을 존중했다"며 "하나의 중국 정책을 확고히 고수한다"고 말했다.
패통탄 총리는 "태국은 중국 및 주변 국가들과 법 집행 협력을 강화해 온라인 도박 및 사기와 같은 국경간 범죄를 퇴치하기 위해 단호하고 효과적인 조치를 취할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인민대회당에서 중국을 국빈방문한 하사날 볼키아 브루나이 술탄과도 회담을 갖고 양국 협력을 당부했다.
시 주석은 '일대일로(一带一路)'와 광시-브루나이 경제회랑 등의 협력을 언급하면서 "브루나이의 디지털경제·인공지능·신재생에너지 산업 발전을 지지하고 브루나이의 경제 다각화를 지원하길 원한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또 전날 아시프 알리 자르다리 파키스탄 대통령을 만나 중·파키스탄 경제회랑 협력 경상과 반테러 협력 강화 등을 기대했다. 같은 날 사디르 자파로프 키르기스스탄 대통령과도 회담을 갖고 중-키르기스스탄-우즈베키스탄 철도와 항구 현대화 등의 협력을 논의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dragon@newsis.com, pjk7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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