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번 복귀 정우영, 18번 스트라이커 허율" 'K리그1 4연패 도전' 울산, 2025시즌 선수단 배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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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4연패에 도전하는 '왕조' 울산 HD가 2025시즌 K리그1 개막을 앞두고 선수단의 등번호를 발표했다.
허율은 "이전 소속팀에서 쓰던 번호를 그대로 가져왔다. 새로운 팀, 새로운 시즌이지만 그동안 가지고 있던 분위기나 흐름을 그대로 가져와 이곳 울산에서도 인정받고 활약하고 싶은 바람을 넣었다. 바라는 그대로 잘 되어서 다가오는 시즌에 팬들과 함께 크게 웃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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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은 김판곤 감독 체재 아래 팀 스타일 변화에 초점을 두며 이번 동계 이적시장에서 많은 변화를 겪었다. 김기희 주민규 임종은 등이 떠났지만, 스트라이커 허율, 미드필더 이희균과 이진현, 수비수 서명관과 강상우 등을 영입하며 전방위적 포지션 보강에 성공했다.
울산은 최상급 국내 선수 영입에 이어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대회에서 힘을 보탤 외국인 선수 영입도 앞두고 있다. 어느 때보다 큰 관심과 기대 속에 울산은 6일 한 시즌 동안 상징적으로 지니고 뛰게 될 등번호를 공개했다.
울산의 캡틴 김영권(19번)과 2024시즌 K리그1 MVP 조현우(21번), 재계약으로 울산의 6년 차 블루 드래곤이 된 이청용(27번), 지난 시즌 울산의 K리그1 3연패에 혁혁한 공을 세운 고승범(7번)은 지난 시즌과 같은 번호를 고수한다. 반면 지난 시즌 중 팀에 합류한 정우영이 기존 32번에서 수비형 미드필더를 상징하는 5번으로 등번호를 바꾸며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신입 선수들의 등번호 선택도 눈에 띈다. 스텝업을 넘어 더 큰 무대로 진출하고 싶다는 야망을 비춘 스트라이커 허율은 9번이 아닌 18번을 선택했다. 허율은 "이전 소속팀에서 쓰던 번호를 그대로 가져왔다. 새로운 팀, 새로운 시즌이지만 그동안 가지고 있던 분위기나 흐름을 그대로 가져와 이곳 울산에서도 인정받고 활약하고 싶은 바람을 넣었다. 바라는 그대로 잘 되어서 다가오는 시즌에 팬들과 함께 크게 웃고 싶다"고 밝혔다.
유럽 도전을 마치고 울산으로 국내 복귀한 이진현은 초등학교 이후 처음 다는 '14번'을 택했다. 뛰어난 슈팅, 골 결정력, 플레이 메이킹을 보여주는 미드필더가 되고 싶다는 의지를 담았다.
또 이희균은 16번, 윤종규는 24번, 강상우는 13번을 골랐다. 울산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하는 미드필더 백인우는 이청용의 울산서 세 시즌(2020~2022) 동안 지닌 등번호인 72번을 가져갔다.
울산 선수단은 지난달 27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동계 전지훈련을 마치고 귀국했다. 현재 시즌 첫 경기인 12일 부리람 유나이티드와의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원정 경기에 초점을 맞춰 훈련을 이어가고 있다. 또 16일 오후 2시 홈경기장인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승격팀 FC안양을 불러들여 K리그1 개막전을 치른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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