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호황' HD현대 영업익 3兆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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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가 지난 2022년 매출 60조원을 첫 돌파한 이후, 3년 연속 '사상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
조선·해양 및 전력기기 부문의 호실적이 그룹 실적을 견인하며,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46.8% 증가한 3조원에 육박했다.
HD현대삼호와 HD현대미포도 각각 매출 7조31억원과 4조 6300억원, 영업이익은 7236억원과 885억원을 올리며 조선·해양 부문 전 계열사가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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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연속 '최대 매출' 경신
조선·해양 실적 폭발적 성장

HD현대는 6일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67조7656억원, 영업이익 2조9832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10.5%, 영업이익은 46.8% 증가한 수치다. 4·4분기 실적은 매출 17조972억원, 영업이익 8782억원으로 지난 분기 대비 각각 2.3%, 145.4% 상승했다.
조선·해양 부문은 이번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친환경·고부가가치 선박 수주 증가와 생산 효율화에 힘입어 전년 대비 19.9% 증가한 25조538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조4341억 원으로 408% 급증하며 그룹 실적에 기여했다.
HD한국조선해양의 자회사인 HD현대중공업은 매출 14조4865억원, 영업이익 7052억원을 기록했다. HD현대삼호와 HD현대미포도 각각 매출 7조31억원과 4조 6300억원, 영업이익은 7236억원과 885억원을 올리며 조선·해양 부문 전 계열사가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
HD현대 관계자는 "액화천연가스(LNG) 등 고부가가치 선박을 선별적으로 수주한 데다, 예멘 후티 반군의 홍해 봉쇄로 인해 선박 수요가 증가하면서 올해도 실적 상승이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조선업 특성상 수주 후 매출로 연결되기까지 약 2년이 소요되는데, 지난 2022년 말부터 선박 가격이 상승하면서 올해도 수익성이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HD한국조선해양은 7분기 연속 매출 증가세를 기록 중이며, 올해도 대규모 신규 수주 및 선박 수출을 통해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지난 21일 프랑스 선사 CMA CGM과 약 3조9000억 원 규모의 LNG 이중연료 추진 컨테이너선 12척에 대한 건조의향서(LOI)를 체결한 것이 대표적이다. 친환경 선박인 LNG 이중연료 추진선은 기존 선박 대비 높은 가격에 판매돼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올해 HD한국조선해양의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1조원 이상 증가한 2조 4752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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