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조카를 죽이다니”…삼촌의 분노, 범정서 마주친 용의자에 주먹 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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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여자친구 살해 혐의로 재판을 받는 피고인이 법정에서 피해자 의붓아버지와 삼촌에게 공격을 받았다.
5일(현지시간) NBC 뉴스 등에 따르면, 알렉산더 오르티즈(21)는 지난달 31일 뉴멕시코주 앨버커키의 베르날릴로 카운티 법원에서 변론 심리를 받던 중 피해자 가족으로부터 공격당했다.
오르티즈는 전 여자친구인 알리아나 파르판을 총으로 쏴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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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주리 기자] 미국에서 여자친구 살해 혐의로 재판을 받는 피고인이 법정에서 피해자 의붓아버지와 삼촌에게 공격을 받았다.
5일(현지시간) NBC 뉴스 등에 따르면, 알렉산더 오르티즈(21)는 지난달 31일 뉴멕시코주 앨버커키의 베르날릴로 카운티 법원에서 변론 심리를 받던 중 피해자 가족으로부터 공격당했다. 오르티즈는 전 여자친구인 알리아나 파르판을 총으로 쏴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법정 상황이 담긴 영상을 보면 방청석에 있던 한 남성이 법정 경계를 뛰어넘어 오르티즈에게 달려든다. 몇 초 뒤 또 다른 남성도 오르티즈에게 돌진한다.
곧이어 몇 사람이 바닥에 뒤엉키면서 난투극이 벌어졌다. 여기엔 오르티즈의 아버지와 교도관도 포함돼 있었다.
오르티즈에게 달려든 이들은 카를로스 루세로와 피트 이사시로, 영상에는 이들이 오르티즈를 폭행하는 모습이 그대로 담겼다. 여러 사람이 이들을 말렸으나 몸싸움은 계속됐고, 오르티즈를 보호하던 교도관이 테이저건을 꺼낸 뒤에야 상황이 정리됐다.
루세로와 이사시는 폭행 혐의로 체포됐다. 법원 측 보고서에 따르면 오르티즈, 루세로, 이사시에게는 ‘눈에 띄는 찰과상’이 남았다. 이들이 교도관에게도 부상을 입혔다는 주장도 나왔다.
체포 당시 루세로는 피해자인 파르판을 자신의 조카라고 불렀으며, 이사시는 파르판의 의붓아버지로 알려졌다. 체포된 루세로는 “오르티즈는 겁쟁이처럼 내 조카를 죽였다”며 “그를 응징한 것은 가치 있는 행동이었다”고 말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파르판은 지난해 1월 자신의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경찰은 평소 파르판이 오르티즈에게 학대를 당했으며 총격 사건 당일 두 사람이 다퉜고, 총성이 들린 뒤 오르티즈가 침실 창문을 통해 도주했다는 가족과 친구들의 증언에 따라 같은 해 2월 오르티즈를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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