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직접 발표했던 '대왕고래'...정부, 1차 시추 후 "경제성 부족"

송지혜 기자 2025. 2. 6. 16:0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2월 30일 오전 경북 포항시 앞바다에 위치한 대왕고래 유망구조에서 웨스트 카펠라호가 탐사 시추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이른바 '대왕고래 프로젝트'로 알려진 동해 심해 가스전 유망구조에 사실상 경제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 고위관계자는 오늘(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지난해 12월 20일부터 47일 동안 진행한 대왕고래 1차 시추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시추 과정에서 가스 징후가 일부 있었음을 확인했지만, 그 규모가 유의미한 수준이 아니라 경제성 확보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니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저류층과 덮개암 등에서 전반적으로 양호한 석유 시스템 구조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번 시추를 통해 획득한 시료·데이터는 나머지 6개 유망구조에 대한 후속 탐사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1차 시추 작업에서 수집한 시료와 데이터는 전문 용역 기관 입찰을 통해 분석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이르면 5월 말에서 6월에는 정밀 분석 중간 결과를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추가 탐사시추 가능성에 대해서는 “현재 결과를 보면 대왕고래 전체 가스포화도가 높지 않았기 때문에 추가 탐사의 필요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고 답했습니다.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