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괜찮다" 왕조 출신 112승 좌완도 배찬승 향해 엄지척! "나는 그 나이 때 무턱대고 던졌는데..."

손찬익 2025. 2. 6.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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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 나이 때 무턱대고 던졌는데 그런 느낌이 아니라 정말 밸런스있게 잘 던지더라. 오! 괜찮다 싶었다".

한편 삼성 신인 투수 가운데 유일하게 괌 1차 캠프 명단에 포함된 배찬승은 지난달 22일 출국에 앞서 "저도 신인왕을 하고 싶다. (정)우주나 (정)현우나 모두 다 좋은 친구들이고 좋은 실력이 있는 투수들이니까 그런 이야기들이 나오는 것은 당연하다. 제가 잘해서 그 친구들을 한 번 이겨보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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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제공

[OSEN=손찬익 기자] "나는 그 나이 때 무턱대고 던졌는데 그런 느낌이 아니라 정말 밸런스있게 잘 던지더라. 오! 괜찮다 싶었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왕조의 주역이었던 112승 좌완 출신 차우찬이 '슈퍼 루키' 배찬승을 두고 찬사를 보냈다. 

대구고 시절 청소년대표팀의 핵심 투수로 활약한 좌완 배찬승은 2025 신인 드래프트에서 삼성의 1라운드 지명을 받았다. 배찬승은 키 180cm 몸무게 80kg의 탄탄한 체격 조건을 바탕으로 고교 통산 50경기에서 12승 7패 평균자책점 2.91을 남겼다. 

삼성은 배찬승에 대해 “근육질 체형에 최고 150km의 빠른 공과 완성도 높은 변화구 구사 능력이 강점이다. 특히 브레이킹이 빠른 슬라이더를 보유했다”며 “야구를 대하는 태도와 열정이 우수하고 워크에식 또한 우수한 청소년 대표팀 출신 에이스”라고 평가했다.

라이온즈 TV 캡처

차우찬은 지난 5일 유튜브 채널 '칫칫 ChitChit’을 통해 배찬승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몸 좋더라. 러닝 잘하고 공도 잘 던지더라. 캠프 영상을 보니까 힘 빼고 밸런스 좋게 잘 던지더라. 지금처럼 무리하지 않고 하다 보면 잘할 거다. 나는 그 나이 때 무턱대고 던졌는데 그런 느낌이 아니라 정말 밸런스있게 잘 던지더라. 오! 괜찮다 싶었다"고 말했다. 

삼성의 정상 등극을 위해 불펜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한 차우찬은 "뻔한 이야기지만 불펜이 중요하다. 현재 필승조 오승환 선배와 임창민 선배의 나이가 많다. 빨리 자리를 대체할 만한 선수가 나와야 한다"고 자기 생각을 밝혔다. 

이어 그는 "너무 어린 선수를 키우는 건 시간이 필요하다.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의 선수가 나와서 2~3년 끌고 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지광, 김무신(개명 전), 최충연을 성장해야 할 선수로 지목한 차우찬은 "이들이 한 단계 성장한다면 엄청난 힘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한편 삼성 신인 투수 가운데 유일하게 괌 1차 캠프 명단에 포함된 배찬승은 지난달 22일 출국에 앞서 “저도 신인왕을 하고 싶다. (정)우주나 (정)현우나 모두 다 좋은 친구들이고 좋은 실력이 있는 투수들이니까 그런 이야기들이 나오는 것은 당연하다. 제가 잘해서 그 친구들을 한 번 이겨보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배찬승은 KBO리그에서 가장 상대해보고 싶은 타자로는 지난해 MVP를 수상한 김도영(KIA)을 꼽았다. “김도영 선배와 상대해보고 싶다”라고 말한 배찬승은 “직구로 삼진을 잡아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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