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45년엔 2℃ 이상 기온 상승…현실 직시해야“ 파리협약 목표 ‘불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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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평균기온이 2℃ 이상 올라가지 않도록 하자는 파리 기후변화협약(파리협약) 합의가 달성 불가능하다는 기상학자들의 주장이 나왔다.
한센 박사는 이날 브리핑에서 2100년까지 기온 상승폭은 2℃ 이하로 유지할 확률을 50%로 높이는 걸 목표로 한 기후변화 시나리오에 대해 "이제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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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현지시간) AFP 통신에 따르면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저명한 기후학자 제임스 한센 박사를 비롯한 기상학자들은 학술지 ‘환경 :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과학과 정책’에 게재한 논문을 통해 ‘2℃ 목표’가 불가능하다고 역설했다.
연구진은 지구의 기후가 이전에 생각했던 것보다 온실가스 배출량 증가에 더 민감하다고 평가했다.
한센 박사는 이날 브리핑에서 2100년까지 기온 상승폭은 2℃ 이하로 유지할 확률을 50%로 높이는 걸 목표로 한 기후변화 시나리오에 대해 “이제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또 지구 평균 기온 상승의 영향이 커질 것이란 전망도 함께 등장했다. 연구진은 지구 온도가 몇 년간 기온이 1.5℃ 이상 오르면 산호초가 파괴되고, 폭풍은 더욱 강력해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기상학자들은 2045년에는 약 2℃ 이상 상승할 것이라면서 극지방의 얼음이 녹으면서 북대서양에 담수를 주입하면 향후 20~30년 이내에 ‘대서양 자오선 역전 순환’(AMOC·Atlantic Meridional Overturning Circulation)이 붕괴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보다 더 암울한 예측을 내놓은 기상학자들은 “정직함이 변화를 위한 필수 요소”라고 강조했다. 기후 평가에서 현실적이지 못하고 현재 지구 온난화를 막기 위한 정책의 무능함을 지적하지 않는 것은 오히려 젊은이들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서다은 온라인 뉴스 기자 dad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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