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는 계속 침울… 소매판매액 지수 11분기째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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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화소비를 가늠할 수 있는 소매판매액지수(불변)가 지난해 4분기까지 11개 분기 연속으로 감소하는 등 내수상황이 갈수록 악화 일로를 걷고 있다.
소매판매액지수는 지난 2022년 2분기(-0.2%)부터 꺾이기 시작했는데, 올해 4분기까지 11개 분기 내리 마이너스를 이어가며 지난 1995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최장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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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자 대출은 역대 최대
재화소비를 가늠할 수 있는 소매판매액지수(불변)가 지난해 4분기까지 11개 분기 연속으로 감소하는 등 내수상황이 갈수록 악화 일로를 걷고 있다.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을 통해 극심한 내수침체의 직격탄을 맞은 소상공인·자영업자를 대상으로 한 신속한 재정지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6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소매판매액지수(103.8)는 전년 동기보다 2.1% 줄어들었다. 소매판매액지수는 지난 2022년 2분기(-0.2%)부터 꺾이기 시작했는데, 올해 4분기까지 11개 분기 내리 마이너스를 이어가며 지난 1995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최장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연간으로 놓고 봐도 지난해 소매판매액지수는 전년보다 2.2% 빠지면서 2003년 ‘카드대란’(-3.2%) 이후 21년 만에 가장 크게 줄어들었다. 특히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처음으로 3년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고금리·고물가에 이어 12·3 비상계엄 후폭풍까지 겹치면서 소상공인·자영업자의 경제적 어려움은 장기간 가중되고 있다. 신용평가기관 나이스평가정보의 ‘개인사업자 대출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말 기준으로 336만9000명의 개인사업자가 역대 최대 규모인 1123조8000억 원의 금융기관 대출(가계대출+사업자대출)을 안고 있다. 현재 추경 편성에 대한 정치권의 논의가 지지부진한 탓에 신속한 재정지원이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소상공인·자영업자의 부실이 우리 경제의 뇌관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하고 있다. 추경 편성에 앞서 정부는 내수 진작을 위해 유류세 인하 조치를 추가 연장할 방침으로, 곧 발표할 예정이다.
아울러 정부는 올해 1분기 동안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주재하는 ‘민생경제점검회의’를 매주 개최할 계획이다. 이날 김범석 기재부 1차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민생경제점검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주재하고, 물가·일자리·주거·서민금융 등 분야별 현황과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개선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전세원 기자 jsw@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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