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각 시설 개선·EAMS 도입…연내 공항시설 개선 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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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지난해 발생한 제주항공 참사 후속 대책으로 방위각(로컬라이저)시설 개선과 활주로 이탈방지시스템(EMAS) 도입 등 공항시설 개선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한다.
주종완 국토부 항공정책실장은 "항공기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항공 안전 전반에 걸친 쇄신 대책을 세우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며 "이미 발표한 항공사 안전관리 및 공항시설 개선방안을 차질없이 추진하면서 항공안전 혁신방안을 마련하는 등 국내 항공안전의 근본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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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470억 예산 필요…공항공사 선투입·정부재원 보전

(서울=뉴스1) 김동규 기자 = 정부가 지난해 발생한 제주항공 참사 후속 대책으로 방위각(로컬라이저)시설 개선과 활주로 이탈방지시스템(EMAS) 도입 등 공항시설 개선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한다.
국토교통부는 6일 국회에서 열린 12·29 여객기 참사(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참사) 특별위원회에 참석해 이 같은 내용의 '공항 조류충돌 예방활동 개선 방향'을 밝혔다.
국토부는 지난달 무안공항을 제외한 전국 14개 공항을 대상으로 방위각 시설 등에 대해 관계기관 합동으로 종합안전점검을 시행했다. 점검결과 무안, 광주, 여수, 포항경주, 김해, 사천, 제주의 7개 공항의 방위각 시설의 개선 필요성이 확인됐다.
이들 7개 공항의 9개 방위각 시설은 성토 및 둔덕 제거를 통한 지하구조물화, 부러지기 쉬운 재질로 교체 등으로 개선될 예정이다.
방위각 시설에 대해서는 이달 중 설계를 신속하게 발주해 연내 개선을 추진한다. 조기 개선이 가능한 시설은 상반기 내 완료할 계획이다.
종단안전구역 권고기준(240m)에 미달하는 무안, 여수, 포항경주, 김해, 사천, 울산, 원주의 7개 공항은 종단안전구역을 확보한다.
종단안전구역 확보가 어려운 공항은 EMAS 등의 대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EMAS는 기술검토를 거쳐 4월 중 도입방안을 마련한다. 공항시설 개선에 투입되는 예산은 한국공항공사가 우선 투자하고, 향후 정부 재원으로 보전하는 방식으로 추진 예정이다.
방위각 시설 개선, 조류탐지레이더 및 EMAS 설치, 공항시설 개선 등 4개 사업에는 향후 3년 간(2025~2027년) 약 2470억 원이 소요될 예정이다. 올해는 670억 원 소요가 예상되며 구체적인 예산은 설계와 시공 과정에서 확정될 계획이다.
주종완 국토부 항공정책실장은 "항공기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항공 안전 전반에 걸친 쇄신 대책을 세우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며 "이미 발표한 항공사 안전관리 및 공항시설 개선방안을 차질없이 추진하면서 항공안전 혁신방안을 마련하는 등 국내 항공안전의 근본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d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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