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악성' 미분양 1886세대…역대 최대치 경신
부산CBS 강민정 기자 2025. 2. 6. 09:27
핵심요약
부산 준공 후 미분양, 한 달 새 194세대 증가
사하·금정구 중심으로 악성 미분양 증가세 뚜렷
전체 미분양 4720세대…전국 5위
사하·금정구 중심으로 악성 미분양 증가세 뚜렷
전체 미분양 4720세대…전국 5위

부산에서 '악성'으로 평가되는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이 빠르게 늘어나며 부동산 시장에 경고등이 켜졌다.
5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4년 12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부산의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1886세대로 한 달 전(1692세대)보다 194세대(11.5%) 증가했다.
이는 기존 최대였던 지난해 10월(1744세대)을 넘어선 수치로, 공사가 끝난 후에도 팔리지 않는 '악성 미분양'이 심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사하구(185세대)와 금정구(65세대)에서 준공 후 미분양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전국적으로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2만1480세대로, 2014년 7월(2만312세대) 이후 10년 5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부산의 전체 미분양 주택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기준 부산의 미분양 주택은 4720세대로, 전월(4900세대)보다 3.7% 감소했지만 여전히 4천~5천세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부산의 미분양 주택 규모는 전국적으로 다섯 번째로 많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1만2954세대), 대구(8807세대), 경북(6987세대), 경남(5347세대)이 상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부산이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준공 후 미분양이 계속해서 증가하자 정부와 여당은 비수도권 미분양 해소 대책을 검토 중이다. 국민의힘은 4일 열린 '경제 분야 민생 대책 점검 당정협의회'에서 정부에 비수도권 준공 후 미분양 주택에 대한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완화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부산CBS 강민정 기자 kmj@cbs.co.kr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노컷뉴스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김종혁 "평생 보수였던 홍장원…느닷없이 거짓말 왜 하겠나"[한판승부]
- '극우 선동' 전한길, 5‧18 성지 광주 간다는데…진짜 속내는?[이정주의 질문하는기자]
- 尹 변호인들, 알고보니 서울시 인권위 소속
- 트럼프 며느리, 주말 황금시간대 폭스뉴스 진행자로 발탁
- "하버드 학생들, 짬내서 땀 흘리며 운동하는 데 충격"[의사결정]
- 외교·산업·국방부 '딥시크' 접속 차단…정보 유출 우려
- 中 서열 3위 만난 우원식 국회의장 "韓 불안정하지 않아"
- '춘화연애담' 찬희의 스포? "고아라 누나·장률 형 날아다녀요"[현장EN:]
- 이준석 동덕여대 시위 비난에 고민정 "목적을 봐야"
- 李 '선거법' 재판서 위헌심판 제청 신청 공방…재판 속도 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