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고 활기찬’ SSG 캠프, 바탕에 ‘주장’과 ‘조장’이 있다…“즐겁게 해야죠” [SS플로리다in]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SSG 스프링캠프 키워드는 '젊음과 패기'다.
'주장' 김광현(37)이 있고, '조장' 문승원(36)-최지훈(28)이 있다.
플로리다 스프링캠프지에서 만난 김광현은 "주장이라서 특별히 머리 아픈 일은 없다. 그런데 생각보다 할 일이 많더라"며 웃은 후 "괜찮다. 이 정도는 감당해야 한다. 생각하고 맡았다. 큰일도 아니다"고 말했다.
플로리다 1차 캠프도 2주 정도 남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서울 | 플로리다=김동영 기자] SSG 스프링캠프 키워드는 ‘젊음과 패기’다. 자연스럽게 활기차다. 이게 전부가 아니다. 중심을 잡아줄 누군가 필요한 법이다. 베테랑의 역할이다. ‘주장’ 김광현(37)이 있고, ‘조장’ 문승원(36)-최지훈(28)이 있다.
오랜만에 투수 주장이 나왔다. 김원형 전 감독이 2008년 주장을 맡은 바 있다. 17년이 흘러 김광현이 캡틴의 임무를 맡았다.
주장은 선수단과 코치진 사이를 잇는 역할을 해야 한다. 중간에서 생각보다 일이 많다. 정해진 것은 아니지만, 대체로 야수가 하는 편이다. 그래서 ‘주장 김광현’이 놀랍다면 놀라운 이유다.

플로리다 스프링캠프지에서 만난 김광현은 “주장이라서 특별히 머리 아픈 일은 없다. 그런데 생각보다 할 일이 많더라”며 웃은 후 “괜찮다. 이 정도는 감당해야 한다. 생각하고 맡았다. 큰일도 아니다”고 말했다.
어린 선수들, 젊은 선수들이 많기에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이 있다. 키워드는 ‘즐겁게’다. “훈련할 때만이라도 즐겁게 했으면 한다. 집 떠나서 한 달 넘게 캠프 치르지 않나. 방에 들어가면 은근히 우울하다. 운동할 때라도 재미있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김광현은 캠프장 요소요소에서 발견된다. 야수와 투수를 가리지 않는다. 짓궂은 장난도 치고, 농담도 던진다. 라커룸에 돌아와서도 분위기를 띄우는 쪽은 김광현이다.
김광현은 “나도 주장이 처음이다. 다른 것 없다. 즐거웠으면 한다. 운동이야 당연히 힘들다. 대신 선수들이 야구장에서 재미있는, 활기찬 분위기에서 훈련했으면 한다. 눈치 안 봤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김광현을 ‘받치는’ 이들이 있다. 투수조장 문승원과 야수조장 최지훈이다. 형으로서 후배들에게 힘을 불어넣고 있다.
문승원은 “작년에도 투수조장이었다. 다른 것은 없다. (김)광현이 형이 알아서 잘한다. 나는 그냥 뒤에서 애들이 다른 길로 빠지지 않게 울타리 역할만 하고 있다. 리더인 광현이 형에게 도움이 되려 한다”며 웃었다.

최지훈은 기본적으로 밝은 성격이다. 특유의 쾌활함을 바탕으로 야수진에 힘을 준다. “나는 하는 것이 없다. 내가 해야 할 것 하기도 바쁘다. 선수들이 알아서 잘하고 있다”며 손사래 쳤다. 그러나 그라운드와 라커룸에서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플로리다 1차 캠프도 2주 정도 남았다. 어느 때보다 밝은 분위기에서 캠프가 진행되고 있다. 오키나와 2차 캠프까지 이어가고, 시즌까지 계속되면 최상이다. 형들의 역할이 중요하다. raining99@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박지영, 퇴사하더니 거침없는 몸매 자랑 [★SNS]
- 故 오요안나, 계속 터지는 ‘집단 괴롭힘’ 정황…‘오만방자’ MBC는 반성 無 [SS초점]
- ‘춘화연애담’ 한승연, ‘19금’ 도전? “저 (카라) 데뷔할 때부터 어른이에요” [SS현장]
- ‘블랙나은’ 손나은, 블랙 드레스로 뽐낸 고혹美 [★SNS]
- ‘충주맨’ 김선태, 공무원 최초 프리 선언…“직접 말씀드렸어야 했다”
- 장성규, 故 오요안나 ‘이간질’ 의혹에 해명 “마음으로만 추모해 미안…고인의 억울함 푸는
- 서희원 사망에 亞 추모물결…백신 접종 급증·1200억 유산 관심도 [SS초점]
- 박나래, ‘나 혼자 산다’ 전현무와 불편한 사이 고백(‘라스’)
- 블랙핑크 지수, 악플러를 향해 “어떠한 선처나 합의는 없을 것!”
- 옥택연, 일반인 여자친구와 결혼설…소속사 “사실 아니다”[공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