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피해·가해 초등학생 같은 중학교 배정 논란

성용희 2025. 2. 6. 08:49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BS 대전]학교 폭력을 당한 초등학생이 가해 학생과 같은 중학교에 배정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충남교육청은 지난해 3월 충남 지역의 한 초등학교에서 6학년 A 군이 같은 반 B 군에게 폭행을 당해 B 군에게 학급 분리 처분이 내려졌고 이후 B 군이 자발적으로 전학을 갔지만, 최근 두 학생이 같은 중학교에 배정되면서 A 군 측이 문제를 제기했다고 밝혔습니다.

충남교육청은 현행법상 가해자가 전학 처분 이상을 받은 경우에만 상급학교 배정 시 피해자와 분리를 고려하도록 해 이번 경우 학교 배정을 강제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성용희 기자 (heestory@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