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외교부 정보 유출 우려에 '딥시크' 부처 내 접속 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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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와 외교부가 5일 중국 인공지능(AI) 서비스 '딥시크'를 정보 유출 우려에 부처 내 접속을 차단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개인정보위원회에서 딥시크의 개인정보 처리 관련 우려가 있어 딥시크 측에 소명하라는 질의를 보냈다고 알고 있다"며 "산업부에서 우려가 있는 부분을 열어 놓을 수 없으니 임시로 차단 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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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김승준 이정현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와 외교부가 5일 중국 인공지능(AI) 서비스 '딥시크'를 정보 유출 우려에 부처 내 접속을 차단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개인정보위원회에서 딥시크의 개인정보 처리 관련 우려가 있어 딥시크 측에 소명하라는 질의를 보냈다고 알고 있다"며 "산업부에서 우려가 있는 부분을 열어 놓을 수 없으니 임시로 차단 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외교부도 전반적인 보안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딥시크는 저렴한 개발 비용 대비 뛰어난 성능을 보여 세계적 관심을 받았지만 중국의 검열 정책, 정보 유출 우려가 제기된 상태다.
한편 정보 유출 우려는 정보통신(IT) 업계에서도 나온 바 있다.
카카오도 5일 사내 공지를 통해 "사내 업무 목적으로 딥시크 사용을 지양한다"고 안내했다. AI 안정성과 보안 문제 검증이 끝나지 않아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
지난달 하정우 네이버 클라우드 AI 이노베이션 센터장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사용 장비 정보는 물론 키보드 입력 패턴이나 리듬, IP 정보, 장치 ID 등은 기본에 쿠키까지 깡그리 (수집한다)"며 "수집한 사용자 정보는 중국 내에 있는 보안 서버에 저장(된다). 이런 것을 고려해서 사용해야겠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seungjun24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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