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가왕2’ 신유, ‘쑥대머리’로 국악까지 제패

진향희 스타투데이 기자(happy@mk.co.kr) 2025. 2. 5.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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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신유가 '현역가왕2'를 통해 국악의 매력을 알렸다.

신유는 지난 4일 방송된 MBN 태극마크를 향한 남자들의 혈투 '현역가왕2'에서 결승으로 향하는 준결승 1라운드 무대에 임했다.

이어 신유는 박애리의 '쑥대머리' 무대를 선보였다.

작곡가 윤명선은 "다 내려놓고 낮은 자세로 임하니까 신유만의 날카로움, 비장함이 나온다. '현역가왕2' 나오길 잘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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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가왕2’ 신유. 사진 ㅣMBN
가수 신유가 ‘현역가왕2’를 통해 국악의 매력을 알렸다.

신유는 지난 4일 방송된 MBN 태극마크를 향한 남자들의 혈투 ‘현역가왕2’에서 결승으로 향하는 준결승 1라운드 무대에 임했다.

이날 신유는 진해성과 ‘1대 1 장르 대첩’에서 ‘국악 장르’ 대결을 펼쳤다. 신유는 “올 것이 왔구나. 제대로 한번 붙어봐야겠다”고 각오를 다졌고, 무대에 앞서 전통 소리꾼 이봉근에게 조언을 구했다.

이봉근은 신유에게 “판소리에 귀곡성이 있다. 아주 짧게라도 훅 치고 그 에너지를 받아 절정으로 가는 게 어떨까 한다”고 말했다. 이에 신유는 “제대로 한다면 소름 돋을 것 같다”면서도 “잘하면 대박이고 못하면 쪽박”이라며 긴장했다.

이어 신유는 박애리의 ‘쑥대머리’ 무대를 선보였다. 신유는 구성진 가락 위로 구슬픈 목소리와 단단한 가창을 더해 호소력 짙은 무대를 꾸몄다. 이에 남진은 “신유가 저리 부른다는 거 생각 못 해봤다”, 주현미는 “할 말이 없다”며 놀랐다.

또 대성은 “또 하나의 귀곡성이 아닌가 할 정도였다. ‘귀신유’라고 부르고 싶다”고 너스레를 떨었고, 설운도 역시 “신유 씨를 보고 깜짝 놀랐다. 고음이 올라갔을 때 복식에서 나오는 새로운 진성의 소리를 들었다”며 “‘신유라는 가수에게서 이런 소리도 나오네’ 했다. 이 부분은 굉장한 발견이라고 생각하고 신의 한 수였다”고 극찬했다.

작곡가 윤명선은 “다 내려놓고 낮은 자세로 임하니까 신유만의 날카로움, 비장함이 나온다. ‘현역가왕2’ 나오길 잘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신유는 연예인 판정단 점수 100점, 국민 판정단 점수 125점을 받으며 총 225점으로 진해성에게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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