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욱 3골 6도움' 남자 아이스하키, 중국 이어 대만까지 격파

강태구 기자 2025. 2. 5.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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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중국에 이어 대만까지 완파하며 2연승을 질주했다.

한국은 5일(한국시각) 중국 하얼빈 아이스하키 아레나에서 열린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남자 아이스하키 조별 예선 A조 2차전 대만과의 경기에서 14-1 대승을 거뒀다.

14개 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 남자 아이스하키는 한국, 카자흐스탄, 중국, 일본 등 강호들이 속한 A조 6개 팀은 조별 예선 결과에 상관없이 모두 8강에 진출하고, 약체들이 몰린 B조와 C조의 1위가 토너먼트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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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엠블럼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중국에 이어 대만까지 완파하며 2연승을 질주했다.

한국은 5일(한국시각) 중국 하얼빈 아이스하키 아레나에서 열린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남자 아이스하키 조별 예선 A조 2차전 대만과의 경기에서 14-1 대승을 거뒀다.

지난 4일 개최국 중국을 상대로 연장 접전 끝 6-5 역전승을 거뒀던 한국은 2연승을 달성했다.

전날 중국을 상대로 연장전 결승골을 터뜨리며 승리의 주역이 됐던 김상욱이 3골 6도움으로 맹활약했고 이총민도 2골 5도움, 안진휘가 2골 4도움을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14개 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 남자 아이스하키는 한국, 카자흐스탄, 중국, 일본 등 강호들이 속한 A조 6개 팀은 조별 예선 결과에 상관없이 모두 8강에 진출하고, 약체들이 몰린 B조와 C조의 1위가 토너먼트에 오른다.

조별 예선 성적에 상관없이 8강에는 오를 수 있지만, 1·2위 안에 들어야 객관적 전력이 크게 떨어지는 B·C조 팀들을 만날 수 있어 유리하다.

역대 최고 성적인 금메달에 도전 중인 한국은 홈팬들의 텃세 속에서도 중국을 잡은 데 이어 이날 약체 대만까지 완파, 잡아야 할 경기들을 잡으며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한국은 경기 시작 5분41초 만에 터진 공유찬의 첫 골로 앞서갔다. 뒤이어 김상욱, 오인교, 김상엽의 득점으로 격차를 벌렸다.

2피리어드에 돌입한 한국이 골 잔치를 시작했다. 앞서 득점한 김상욱, 김상엽, 오인교에 이어 안진휘, 이총민까지 득점하면서 10-0까지 달아났다.

한국은 3피리어드에도 공세를 이어가 4골을 더 넣었고, 대만은 단 1득점에 그쳤다.

결국 한국은 대만을 상대로 14-1 대승을 거뒀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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