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크 선율 따라…18세기 베네치아 연회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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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년 전 이탈리아 베네치아 귀족들의 연회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세계적인 명성의 앙상블 '이 무지치 베네치아니'가 부산을 찾는다.
국제신문과 움프로덕션이 공동주관하는 이 무지치 베네치아니 내한 공연이 오는 14일 오후 7시30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 열린다.
이 무지치 베네치아니는 유럽 최고 바로크 앙상블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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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르디 등 오페라 레퍼토리 선봬
- 귀족 의상·악기 등도 완벽 준비
“300년 전 이탈리아 베네치아 귀족들의 연회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세계적인 명성의 앙상블 ‘이 무지치 베네치아니’가 부산을 찾는다. 18세기 귀족 문화의 정수로 꼽히는 바로크 음악을 생생하게 재연할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은다.
국제신문과 움프로덕션이 공동주관하는 이 무지치 베네치아니 내한 공연이 오는 14일 오후 7시30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 열린다. 2018년 이후 7년 만에 부산에서 열리는 공연으로, 바로크 음악의 황금기를 선보이는 무대로 마련한다.
이 무지치 베네치아니는 유럽 최고 바로크 앙상블로 꼽힌다. 1996년 베네치아 컨서바토리 졸업생들에 의해 창단된 이 무지치 베네치아니는 최고의 실력을 갖춘 연주자와 성악가 등 12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은 궁중 음악가로 유명한 비발디 로시니 베르디 등 바로크 오페라 레퍼토리를 전문적으로 연주하고 있다. 해당 시대 의상과 무대를 재현해 이탈리아 베네치아 귀족 살롱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착각에 빠질 정도로 특별한 무대예술을 선보이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들은 베네치아 유명 콘서트홀인 살론 카피톨라레(Salone Capitolare)와 스쿠올라 그란데 디 산 테오도로(Scuola Grande di San Teodoro) 상주단체로 있으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이중 살론 카피톨라레는 베네치아 출신 건축가이자 조각가 발다사레 론게나의 작품으로 유명했으나 이 무지치 베네치아니가 정기 공연을 시작한 뒤로 최고의 콘서트홀로 더욱 각광받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 이 무지치 베네치아니는 모차르트(피가로의 결혼, 돈 지오바니)와 로시니(세비야의 이발사), 푸치니(라 보엠), 베르디(라 트라비아타, 리골레토) 등의 유명 오페라 레퍼토리를 들려준다. 또 18세기 베네치아 귀족 연회장을 완벽하게 재현하기 위해 화려한 의상과 가발, 악기 등을 준비해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A~VIP석 4만~10만 원. (051)868-7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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