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치레 잦은 교황 "심한 감기"…보좌관이 원고 대독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5일(현지시간) 수요 일반알현에서 "심한 감기를 앓고 있다"며 준비된 원고를 직접 읽지 않고 보좌관에게 대독을 맡겼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교황은 이날 바티칸 바오로 6세 홀에 모인 수요 일반알현 청중들에게 "심한 감기로 인해 말하기가 어렵다. 양해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88세 고령의 교황은 지난 2년 동안 여러 차례 감기와 기관지염에 시달려 일부 공식 일정을 취소하거나 강론을 건너뛰었고 보좌관이 원고를 대독하기도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바티칸=연합뉴스) 신창용 특파원 = 프란치스코 교황이 5일(현지시간) 수요 일반알현에서 "심한 감기를 앓고 있다"며 준비된 원고를 직접 읽지 않고 보좌관에게 대독을 맡겼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교황은 이날 바티칸 바오로 6세 홀에 모인 수요 일반알현 청중들에게 "심한 감기로 인해 말하기가 어렵다. 양해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다만 교황은 한 시간가량 진행된 행사에서 자리를 지키며 몇 차례 짧게 발언했다.
88세 고령의 교황은 지난 2년 동안 여러 차례 감기와 기관지염에 시달려 일부 공식 일정을 취소하거나 강론을 건너뛰었고 보좌관이 원고를 대독하기도 했다. 교황은 2022년 봄부터 오른쪽 무릎이 악화해 지팡이와 휠체어에 의지해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거동이 불편한 교황은 최근에는 숙소인 바티칸 산타 마르타의 집에서 연이어 낙상 사고를 당했다. 지난해 12월에는 일어나다가 넘어져 침대 옆 탁자에 턱을 부딪쳤고, 지난달에는 오른쪽 팔뚝에 타박상을 입었다.
changyong@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샷!] 마음 편히 10분을 앉아있지 못했다 | 연합뉴스
- 고흐 마지막 작품 영감된 나무뿌리 소유권 분쟁 | 연합뉴스
- '문과X들·탈조선' 발언 이국종, 軍에 사과…"향후 발언 유의" | 연합뉴스
- 윤여정, 할리우드 신작 인터뷰서 "아들이 동성애자" 공개 | 연합뉴스
- 친구에게 돌 던진 초등생…법원 "학생·부모 2천200만원 배상" | 연합뉴스
- '나는 절로, 쌍계사' 24명 중 9쌍 커플 매칭 | 연합뉴스
- "XX 노트북 닫으라고"…인천 모 대학 교수 강의 중 욕설 | 연합뉴스
- 돌봄 스트레스에 치매 친형 목 졸라 살해한 60대 동생 영장 | 연합뉴스
- '대위 김민우·초밥 90인분 노쇼 사기' 영세상인들 울려 | 연합뉴스
- 두바이 초콜릿 열풍에 피스타치오 품귀…가격도 급등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