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백강혁이다"…'중증외상센터' 넷플릭스 글로벌 1위

CBS노컷뉴스 정재림 기자 2025. 2. 5.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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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1위를 차지했다.

넷플릭스는 5일 "시리즈 '중증외상센터'가 공개 10일 만에 글로벌 TV쇼 (비영어) 부문 1위에 올랐다"며 "신드롬급 인기몰이 중"이라고 밝혔다.

투둠(Tudum) 톱10 웹사이트에 따르면 '중증외상센터'는 1월 27일부터 2월 2일까지 1190만 시청수(시청 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 타임으로 나눈 값)를 기록했다.

'중증외상센터'는 전장을 누비던 천재 외과 전문의 백강혁(주지훈)이 유명무실한 중증외상팀에 부임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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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칠레 등 전 세계 17개국 1위
"신드롬급 인기 몰이"…주요 장면 공유도
극 중 항문외과 과장 한유림을 맡은 배우 윤경호. 넷플릭스 제공


결국 1위를 차지했다.

넷플릭스는 5일 "시리즈 '중증외상센터'가 공개 10일 만에 글로벌 TV쇼 (비영어) 부문 1위에 올랐다"며 "신드롬급 인기몰이 중"이라고 밝혔다.

투둠(Tudum) 톱10 웹사이트에 따르면 '중증외상센터'는 1월 27일부터 2월 2일까지 1190만 시청수(시청 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 타임으로 나눈 값)를 기록했다.  

지난달 24일 공개된 작품은 오늘(5일)까지 2주째 '대한민국의 톱10 시리즈' 1위를 지키고 있다. 태국, 대만, 말레이시아, 칠레, 페루 등 전 세계 17개국 1위를 석권한 데 이어 뉴질랜드, 프랑스, 이탈리아, 멕시코, 브라질, 인도, 일본, 이집트 등 전 세계 63개국  톱10 순위에 오르기도 했다.

'중증외상센터'는 전장을 누비던 천재 외과 전문의 백강혁(주지훈)이 유명무실한 중증외상팀에 부임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중증외상의로 거듭난 제자 1호 양재원(추영우)과 중증외상센터의 베테랑 간호사 천장미(하영), 인간적인 항문외과 과장 한유림(윤경호), 뚝심 있는 마취통증외과 레지던트 박경원(정재광) 등이 등장하며 환자들의 골든타임 사수를 위한 '중증외상팀'의 노력을 담았다.

'중증외상센터'. 넷플릭스 제공


특히 신들린 의술을 펼치는 백강혁의 판타지적인 설정과 답답함 없는 '사이다' 전개가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주지훈은 극 중 환자만을 생각하는 백강혁을 연기하기 위해 이국종 교수(현 국군대전병원장) 다큐멘터리를 참고했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온라인에선 극 중 주요 장면들이 공유되며 눈길을 끌고 있다. 백강혁이 양재원과 천장미에게 "야, 항문", "조폭"이라고 외치는 장면이 올라오거나, 남수단을 떠나며 한유림에게 외상센터를 맡기는 장면도 주목받고 있다. 특히 한유림은 환자로 가득 찬 외상센터에서 "나는 백강혁이다"고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누리꾼들은 "시즌2 기대한다", "생각보다 재미있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글로벌 TV쇼 (비영어) 부문 2위에 '오징어 게임' 시즌2가, 5위에 '오징어 게임' 시즌1이 올랐다. 6위에는 솔로지옥' 시즌4가 차지하며 한국 콘텐츠를 향한 전 세계 팬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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