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급 참여 절실한데`…실손청구 전산화 `반쪽`

임성원 2025. 2. 5.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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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들이 편리하게 실손보험을 청구할 수 있는 청구 전산화 서비스가 시작됐지만, 대형 외 병원급 의료기관의 참여 저조로 체감 효과는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업계에선 올해 시행 대상이 의원과 약국 등으로 확대되면서, 소비자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의료기관 참여 유도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실손청구 전산화는 지난해 10월 25일 병원급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시작했다.

실손청구 전산화를 시행할 의원 및 약국에는 초반부터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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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행 후 277곳 추가…참여율 6.3% 그쳐
실손24 앱 서비스. [보험개발원 제공]

소비자들이 편리하게 실손보험을 청구할 수 있는 청구 전산화 서비스가 시작됐지만, 대형 외 병원급 의료기관의 참여 저조로 체감 효과는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업계에선 올해 시행 대상이 의원과 약국 등으로 확대되면서, 소비자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의료기관 참여 유도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5일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지난 4일 기준 병상 30개 이상 병원(4235곳)·보건소(3490곳) 등 7725개 병원급 요양기관 중에서 청구 전산화 이용 가능 병원은 487곳(6.3%)이다. 지난해 10월 실손청구 전산화 시행일 이후 약 277개 늘어났지만, 여전히 병원급 참여가 저조한 실정이다.

실손청구 전산화는 지난해 10월 25일 병원급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시작했다. 올해 10월부터는 의원급 의료기관과 약국으로 서비스 대상이 늘어날 예정이다.

허창언 보험개발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상급 종합병원과 대형병원들은 거의 다 연결된 상황"이라며 "청구 건수로 보면 현재 전체 대상의 43%가 들어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보건소 3490곳이 추가 참여하는 것을 앞두고 있다"며 "다음 달 말에는 과반이 넘는 의료기관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실손청구 전산화를 시행할 의원 및 약국에는 초반부터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참여하지 않은 병원을 포함해 올해 10월부터 시행하는 의원, 약국과 접촉해 홍보하고 있다"며 "2단계 시행일 전에라도 시스템에 미리 들어올 수 있도록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임성원기자 son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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