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尹 5차 탄핵심판·李 사법리스크…여야 입장은?
<출연 : 국민의힘 박수민 의원, 더불어민주당 한민수 의원>
여야가 윤석열 대통령의 어제 헌법재판소 발언과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위헌법률심판 제청 신청을 두고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여야의 입장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국민의힘 박수민 의원, 더불어민주당 한민수 의원 모셨습니다.
<질문 1> 어제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5차 변론이 있었습니다. 윤 대통령이 출석한 가운데, 12·3 비상계엄 사태의 핵심 증인인 이진우 전 수도방위사령관과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이 증인대에 섰는데요. 총평부터 들어보겠습니다.
<질문 2> 윤 대통령은 핵심 쟁점이었던 '정치인 체포 지시' 여부와 관련해 "실제로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았는데 지시를 했느니, 받았느니 한다"며 "마치 호수 위에 떠 있는 달 그림자를 쫓아가는 느낌"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리고 부정 선거론을 거듭 언급하면서, 계엄 당시 중앙선관위에 대한 군 투입을 직접 지시했다고 밝혔는데요. 윤 대통령의 발언들,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질문 3> 윤 대통령의 '정치인 체포 지시'와 관련한 증인들의 진술은 좀 엇갈렸습니다. 이진우 전 사령관은 "체포 지시는 없었다"고 했고, 여인형 전 사령관은 "형사 재판에서 따져 봐야 할 상황"이라며 증언을 거부했습니다. 홍장원 전 차장만 "대통령이 싹 다 잡아들이라고 지시했다"며 진술을 유지했는데요. 체포 지시와 관련한 답변과 증언 태도, 어떻게 보셨습니까?
<질문 4> 이런 가운데 윤 대통령 탄핵에 대한 다수의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찬성 응답은 줄어들고 반대 응답은 늘어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갤럽 여론조사에서 계엄 초반 탄핵 찬성은 75% 였던 것이 지난 1월 21~23일 조사에선 59%로, 반대는 21%에서 36%로 늘었습니다. 에이스리서치가 뉴시스 의뢰로 지난 1~2일 만 18세 이상 성인 1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탄핵이 '인용돼야 한다'가 51.4%, '기각돼야 한다'가 46.9%로 5주 전 대비해 각각 10%p 가까이 감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이런 흐름 어떻게 보시고 향후 전망 해주신다면요?
<질문 5> 윤 대통령은 헌재의 탄핵심판과 별개로 진행 중인 법원의 형사재판 관련해서 서울중앙지법 재판부에 구속 취소 청구서를 제출했습니다. 보석이나 구속적부심을 청구할 거란 전망과 달리 구속 취소를 청구한 배경을 뭐라고 보십니까? 법원이 요청을 받아들일지도 관심인데요?
<질문 6> 국회 내란 국조특위가 윤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을 상대로 현장 청문회를 진행하기 위해 서울구치소와 동부구치소를 찾았지만, 본인의 거부로 조사가 불발됐습니다. 여당은 일방적 진행이라고 반발하며 불참했는데요. 여야 입장 들어보겠습니다.
<질문 7>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1심에서 의원직 상실형을 선고받은 이재명 대표가, 2심 재판부에 위헌법률심판 제청을 신청했습니다. 법원이 신청을 받아들일 경우 헌재의 결정이 나올 때까지 재판은 정지되는데요. 여야 현재 입장은 어떻습니까?
<질문 8> 조기대선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차기 대선 주자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이재명 대표는 다자구도에서 큰 격차로 1위를 기록하고 있지만, 높은 탄핵 찬성 여론을 흡수하지 못하고 있다, 박스권에 갇혔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이 상황은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질문 8-1> 이재명 대표의 최근 '우클릭' 행보를 두고 조기대선을 염두에 둔 외연 확장 전략이라는 평가가 나오는데요. 민심이 어떻게 받아들일 거라고 보십니까? 이 대표의 또 하나의 숙제로 '비명계 포용'이 꼽히는데요. 어떻게 풀어야 한다고 보십니까?
<질문 9> 최근 여론조사에서 여권 선두를 달리는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은 조기대선을 단정할 수 없다며 출마 생각이 전혀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의 지지율이 왜 오르는지 모르겠다"고 했는데요. 김 장관 지지율 상승 배경을 뭐라고 보십니까?
<질문 10> 또 다른 여권 대선 주자인 한동훈 전 대표가 지난달 설 연휴 기간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과 보수 논객 조갑제 대표, 유인태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잇달아 만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최근 친한계의 활동도 활발해지면서, 한 전 대표의 등판이 임박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는데요?
<질문 11> 여야 지도부가 오늘 나란히 민생 행보에 나섰습니다. 국민의힘은 AI 관련 간담회를 진행했고, 이재명 대표는 추경론을 다시 띄웠는데요. 이런 가운데, 다음주에 여·야·정이 한 자리에 모입니다. 반도체법과 추경에 대한 접점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되는데요. 여야 입장 들어보겠습니다.
지금까지 국민의힘 박수민 의원, 더불어민주당 한민수 의원과 이야기 나눴습니다. 고맙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네이버에서 연합뉴스TV를 구독하세요
연합뉴스TV 생방송 만나보기
균형있는 뉴스, 연합뉴스TV 앱 다운받기
Copyright ©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전두환 사진'으로 도발한 중국 팬...광주FC "AFC에 제소"
- 전한길 "헌재 탄핵 인용시 역사 속으로 사라질 것"
- 독일 뮌헨서 아프간 난민 차량 군중에 돌진…28명 부상
- 장원영 뜻하지 않은 조문 논란…하늘이 아빠 "강요 아닌 부탁"
- 급증하는 해외직구 사기 쇼핑몰 '주의보'…인스타그램 유입 많아
- 에이핑크 출신 손나은 휴대전화 해킹피해…"법적 대응"
- 충남 서천서 2살 아기 숨진 채 발견…부모 긴급체포
- 찰스 3세 만난 토트넘 주장 손흥민 "팀 잘 되냐" "노력중입니다"
- 마블 부진 끝내나?…'히트맨' 꺾은 '캡틴 아메리카 4'
- '온몸 멍' 11살 아들 둔기로 때려 숨지게 한 아빠 구속 기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