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금 거래액 3일 연속 ‘역대 최대’…관세전쟁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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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이후 '관세 전쟁'로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5일 금 거래대금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금 거래대금은 1088억3637만원으로 거래소 금 시장이 개장한 2014년 3월 24일 이후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거래소 일일 금 거래대금이 1000억원을 넘은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금 거래대금은 지난 3일 591억5286만원, 4일 712억662만원을 포함해 3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연일 역대 기록을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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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 거래액 1000억원 첫 돌파
경제 불확실성에 안전자산 ‘금’ 선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이후 ‘관세 전쟁’로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5일 금 거래대금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금 거래대금은 1088억3637만원으로 거래소 금 시장이 개장한 2014년 3월 24일 이후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거래소 일일 금 거래대금이 1000억원을 넘은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금 거래대금은 지난 3일 591억5286만원, 4일 712억662만원을 포함해 3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연일 역대 기록을 경신했다.
이전 최고기록은 지난해 10월 23일 500억9299만원이었다.
이날 1㎏ 기준 금값 상승률도 4.58%로 역대 네 번째로 높았다. 역대 최고 기록은 2016년 6월 24일 기록한 5.04%다.
100g 기준으로 한 금값 상승률은 4.49%로, 2020년 7월 27일 5.10%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높았다.
이처럼 금 거래가 급격히 늘어난 것은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이후 캐나다와 멕시코, 중국 제품에 대한 관세 부과를 둘러싸고 주요국 간 긴장이 커져 안전 자산인 금에 대한 관심이 쏠리는 모양새다.
최근 금융시장에서는 관세 전쟁이 현실화할 것이라는 우려로 인해 금리와 환율이 급상승하고 증시가 급락하는 등 불확실성이 급증하고 있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이 대표적 안전 자산인 금을 대체 투자처로 선호하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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