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한길에 일침?…스타강사 조정식 "강사는 중립 지켜야"

유지희 2025. 2. 5.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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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 강사 전한길씨가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을 옹호하는 정치적 발언을 공개적으로 이어가는 가운데 유명 영어강사 조정식씨는 "강사가 정치적 견해를 학생들에게 주입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

같은날 또 다른 학생이 보낸 "선생님 윤석열 지지하세요? 실망이네요"라는 메시지에 대해 조 씨는 "XX놈인가? 수업 중 혹은 인스타그램에 정치적 견해를 표출한 적 없다"며 "강사는 그러면 안 된다는게 내 신조"라는 의견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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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식 "10~20대 학생에 정치적 견해 주입해선 안돼"
"석열이 지지하지 마", "죽여버린다" 등 협박 메시지 공개
출처=조정식 강사 인스타그램


한국사 강사 전한길씨가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을 옹호하는 정치적 발언을 공개적으로 이어가는 가운데 유명 영어강사 조정식씨는 "강사가 정치적 견해를 학생들에게 주입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조 씨는 최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나는 특정 의견을 피력하고 논의하는 게 아니라, 내가 가진 지식과 경험을 수험생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강단에 선다"며 "학생들은 비판적 논의가 아닌 내가 하는 말을 최대한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 위해 교실에 들어온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10대 후반~20대 초반의 학생들은 자신이 인정하는 상대의 말을 쉽게 수용하는 경향이 있다"며 "이들에게 강사가 정치적 견해를 주입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누군가의 의견을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얼마나 무서운지 잘 알기에, 강의와 관련한 어떤 공간에서도 정치적 견해를 말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조 씨는 최근 익명의 학생들로부터 윤석열 대통령 지지를 묻거나 비난하는 메시지를 받은 사실을 공개하기도 했다.

일부 메시지에는 "XX 죽여버릴까", "석열이 지지하지 마라", "찾아가서 죽여버릴까 XX" 등의 협박성 내용도 포함돼 있었다. 이에 대해 조 씨는 "이런 디엠(DM·다이렉트메시지)이 수시로 오는데 내 정치색을 밝힌 적도 없는데 왜 다들 넘겨짚고 이러지?"라며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같은날 또 다른 학생이 보낸 "선생님 윤석열 지지하세요? 실망이네요"라는 메시지에 대해 조 씨는 "XX놈인가? 수업 중 혹은 인스타그램에 정치적 견해를 표출한 적 없다"며 "강사는 그러면 안 된다는게 내 신조"라는 의견을 피력했다.

한편 한국사 강사 전 씨가 최근 윤 대통령의 변호인인 석동현 변호사가 추진하는 '윤 대통령을 위한 국민변호인단'에 가입하는 등 본인의 공식 유튜브와 대내외 활동을 통해 공개적인 윤 대통령 지지 행보를 이어가면서 사교육계에서 강사의 정치적 개입에 대한 논란이 커지고 있다.

유지희 한경닷컴 기자 keeph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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