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난 했다” 폴리텍대 8866명 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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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간 사물인터넷(IoT), 네트워크 설계·구축·유지보수, 센서 활용, 보안 등 지능형 네트워크 기술을 전문적으로 학습한 김 씨는 졸업과 함께 방산기업 노바코스 취업이 확정됐다.
김 씨는 "회사에서 전문가로 인정받아 폴리텍대학 동문으로 후배들의 귀감이 되고 싶다"라고 졸업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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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 포장박스 제조업체에서 일하던 김범기(35·남) 씨는 전문 기술 분야로의 전직을 희망해 2023년 한국폴리텍대학 서울정수캠퍼스 스마트정보통신과에 입학했다. 2년간 사물인터넷(IoT), 네트워크 설계·구축·유지보수, 센서 활용, 보안 등 지능형 네트워크 기술을 전문적으로 학습한 김 씨는 졸업과 함께 방산기업 노바코스 취업이 확정됐다. 이곳에서 그는 전공을 살려 레이더 장비 및 원격제어장비 유지보수 업무를 맡을 예정이다. 김 씨는 “회사에서 전문가로 인정받아 폴리텍대학 동문으로 후배들의 귀감이 되고 싶다”라고 졸업 소감을 밝혔다.
#. 전기공사업체 한영에너텍 공무부장으로 재직 중인 이재순(57·남) 씨는 전기공사 설계·시공을 30년가량 하고 있지만, 평소 더 많은 전문 지식을 쌓아야겠다고 생각했다. 이에 서울정수캠퍼스 전기공학과에 입학해 2년간 일과 야간 학업을 병행했다. 이 씨는 “연장자로서 면학 분위기 조성에 힘쓴 데 보람을 느꼈다”라고 캠퍼스 생활을 회상하며, “이제는 더욱 전문적인 지식과 기술을 바탕으로 직장 후배들에게 작업의 방향성을 제시할 수 있게 됐다”라고 말했다.
5일부터 폴리텍대학 전국 39개 캠퍼스에서 8866명의 학생이 졸업을 맞이한다.
폴리텍대학은 직업교육이 필요한 국민 누구에게나 전 생애에 걸쳐 맞춤형 직업능력개발을 지원하고 있어, 다양한 사연을 가진 학생들이 전문 분야를 배우고 일자리를 찾아 성공적으로 사회에 진출하고 있다.
이날 서울 용산구 서울정수캠퍼스 학위수여식(졸업식)에는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참석해 학생들을 격려했다. 고용노동부 장관이 폴리텍대학 졸업식에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장관은 “지금 우리나라는 산업구조의 대전환 시기에 놓여있으며 끊임없이 지식과 기술을 갈고닦는다면 변화의 시대를 주도할 수 있다”며 졸업생들이 각자의 분야에서 믿음직한 전문가로 성장하기를 당부했다.
이어 김 장관은 교육과정을 성실히 이수하며 학업과 기술 습득에 매진해 우수한 성적을 거둔 졸업생 2명에게 직접 장관상을 수여했다.
이철수 한국폴리텍대학 이사장은 “졸업은 또 다른 시작이며, 지난 시간 배운 기술을 마음껏 발휘하여 미래를 변화시킬 주인공이 되길 바란다”며 “지금처럼 여러분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졸업생들을 응원했다.
한편, 폴리텍대학은 3월 중순까지 2025학년도 신입생 모집을 진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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