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교향악단, 2년 만에 말러 교향곡 2번 '부활'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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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교향악단이 2년 만에 말러 교향곡 제2번 '부활'을 다시 선보인다.
계관(桂冠) 지휘자 정명훈의 지휘로 말러 교향곡 제2번 '부활'을 연주한다.
말러 교향곡 제2번 '부활'은 큰 규모에 어려운 연주 난이도로 무대에서 쉽게 만나기 어려운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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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훈 지휘, 성악가 황수미·이단비 협연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KBS교향악단이 2년 만에 말러 교향곡 제2번 ‘부활’을 다시 선보인다.
말러 교향곡 제2번 ‘부활’은 큰 규모에 어려운 연주 난이도로 무대에서 쉽게 만나기 어려운 작품이다. KBS교향악단도 지난 10년 동안 단 두 차례 이 곡을 연주했을 만큼 신중히 선택하는 레퍼토리 중 하나이다. 2015년 제700회 정기연주회(요엘 레비 지휘), 2023년 예술의전당 개관 30주년 기념연주회(크리스토프 에셴바흐 지휘)에서 각각 연주했다.
다섯 악장으로 구성된 이 작품은 말러의 생전 가장 사랑받았던 작품이자 그의 예술적 정체성을 보여주는 기념비적인 곡이다. 베토벤 교향곡 제9번 ‘합창’에서 영감을 받아 교향곡에 성악을 포함하는 시도를 했다. 베토벤이 ‘합창’을 통해 “환희와 평화”를 외쳤다면 말러는 ‘부활’을 통해 “인간이 다시 일어나는 숭고한 순간”을 노래한다.
약 90여 분 동안 연주하는 곡으로 장대한 오케스트라와 성악, 합창이 어우러져 깊은 감동을 선사한다. 소프라노 황수미, 메조소프라노 이단비 등이 협연자로 나선다. 고양시립합창단, 서울모테트합창단, 안양시립합창단이 함께한다.
KBS교향악단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2025년 정명훈 계관지휘자와 함께하는 첫 정기연주회로 기대되는 무대”라며 “정명훈의 탁월한 지휘로 재해석될 이번 말러 ‘부활’이 관객에게 압도적인 감동과 잊지 못할 순간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장병호 (solan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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