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정보통신특위 6일 출범…이정헌 “AI 시대, 정보통신 새 판 짜자”

성현희 2025. 2. 5. 14:5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이 글로벌 인공지능(AI)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보통신특별위원회(정보통신특위)를 출범시킨다.

특위 초대 위원장은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이정헌 의원이 맡는다.

정보통신특위는 △정보통신 정책 방향 종합 제시 및 공론화 △글로벌 AI 경쟁력 강화 방안 연구 및 제안 △디지털 공론장 회복 모색 △국민 부담 경감을 위한 통신비 절감 방안 마련 등 4가지 주요 목표를 중심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글로벌 인공지능(AI)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보통신특별위원회(정보통신특위)를 출범시킨다. 특위 초대 위원장은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이정헌 의원이 맡는다.

5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정보통신특위는 6일 오후 2시 국회에서 발대식을 개최한다. 발대식에선 위원 임명장 수여와 함께 특위 활동 방향과 계획을 밝히고, 이 위원장이 향후 도전 과제를 제안할 예정이다.

특위 위원으로는 장석영 전 과기정통부 차관, 이원태 전 한국인터넷진흥원장, 이상헌 고려대 교수, 변상규 호서대 교수, 송경재 상지대 교수, 신민수 한양대 교수, 윤미옥 한국여성벤처협회장, 장재진 전 KT 상무를 포함해 학계, 기업계, 기관 등 각계에서 ICT 분야 전문성과 경험을 보유한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발대식에선 'AI 대전환을 선도하는 혁신적이고 포용적인 정보통신사회 구현'을 주제로 자유로운 정책 소견 개진과 토론이 진행된다.

정보통신특위는 △정보통신 정책 방향 종합 제시 및 공론화 △글로벌 AI 경쟁력 강화 방안 연구 및 제안 △디지털 공론장 회복 모색 △국민 부담 경감을 위한 통신비 절감 방안 마련 등 4가지 주요 목표를 중심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민주당 정보통신특위가 오는 6일 오후 2시 발대식을 개최한다.

특히 'AI 대전환'은 특위 활동의 핵심 키워드가 될 예정이다. 이 위원장은 발대식에 앞서 중국의 AI 모델 '딥시크(DeepSeek)' 충격과 미국이 AI 인프라 구축에 약 5000억 달러를 투자하는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젠슨 황과 TSMC로 대표되는 대만의 부상과 국내 기업의 경쟁력 축소를 짚으며 “AI 대전환 시대 국가 정보통신 정책의 새 판을 짜야 한다”라고 강조한다.

이 위원장은 발대식에서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개혁 △글로벌 기술 협력을 통한 신산업 개척 △국가 ICT 및 AI 거버넌스 개혁 세 가지를 주요 도전 과제로 제안할 예정이다. 이에 더해 유튜브 등 온라인상의 허위사실과 필터 버블로 인한 디지털 민주주의 위협 대응, 단통법 폐지 이후 가계 통신비 절감 등 민생 대책도 특위의 연구 과제에 포함된다.

이 위원장은 “민주당은 김대중 대통령 이후 세 번의 민주 정부 15년간 대한민국 ICT 산업의 비약적인 발전을 이끈 경험과 노하우가 있다”라며 “정보통신특위가 선배들의 성과를 계승해 내일의 가능성을 열어야 할 막중한 책임을 수행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저성장과 불확실성이 뉴노멀이 되고 AI 대전환으로 국내 ICT 기업들이 총체적 위기에 빠진 지금, 다시 실용의 정신으로 돌아가 해법을 찾아야 한다”라며 “정보통신특위가 대한민국의 운명을 바꿔야 한다는 절박한 각오로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현희 기자 sunghh@etnews.com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