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비온, MSD 키트루다와 'Lu-177-DGUL' 병용 임상 협력 계약 체결

셀비온은 지난 3일 글로벌 제약사 MSD의 PD-1 항체 '키트루다'와 자사 '루테튬(177Lu)-DGUL'을 병용해 진행성 전립선암 대상 임상시험 협력·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루테튬(177Lu)-DGUL은 전립선암 세포 표면에서 과발현되는 단백질 PSMA(전립선특이막항원)를 타깃으로 하는 방사성의약품(RPT)이다. 현재 난치성 전립선암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2상 시험이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국내에서 조건부 허가 신청을 계획하고 있다. 셀비온의 주요 파이프라인 중 하나로 전립선암 분야 높은 미충족 의료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혁신적 솔루션으로 개발 중이다.
셀비온은 암 치료를 위한 방사성의약품 개발에 주력하는 바이오의약품 전문 벤처기업이다. RPT 분야에서 축적된 전문성을 기반으로, 암 치료의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혁신을 이끌어가기 위해 다양한 RPT 개발 및 상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루테튬(177Lu)-DGUL은 앞서 발표한 임상 2상 중간결과에서 연 매출 1조원대 블록버스터인 노바티스 '플루빅토'를 뛰어 넘는 객관적반응률(ORR)로 기대감을 모았다. 1분기 내 2상을 완료하고 하반기 조건부 허가를 신청, 내년 상용화에 나선다는 목표다.
이번 협력의 목적은 방사성의약품과 면역관문억제제를 병용 투여해 난치성 전립선암의 새로운 치료 패러다임을 구축하고자 하는데 있다. 셀비온은 전립선암 외 다양한 고형암에 대한 미충족 의료 수요를 해결하기 위해 RPT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고 있다.
셀비온 관계자는 "이번 MSD와의 첫 협력은 난치성 전립선암의 치료를 위해 방사성의약품과 면역관문억제제의 병용 효과를 평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특히 최초로 방사성의약품과 면역관문억제제를 병용 투여하는 중요한 이정표로 현재 치료 옵션이 제한적인 난치성 전립선암 환자들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
정기종 기자 azoth4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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