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 중증외상 수련센터, 예산 삭감에 '운영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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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외상 전문의를 육성하던 국내 유일의 수련기관이 11년 만에 운영을 중단하게 됐다.
고려대학교구로병원은 오는 28일 중증외상전문의 수련센터의 운영을 중단한다고 4일 밝혔다.
보건복지부가 지난 2014년 서울지역 외상 전문의 육성사업을 본격화해 수련센터로 지정된 뒤 11년간 교통사고 등 중증외상 환자를 전문적으로 치료할 의사를 배출해 왔다.
다만 병상 운영을 중단하는 것은 아니며, 수련센터만 문을 닫고 중증외상 환자는 그대로 진료할 예정이라고 병원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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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중증외상 전문의를 육성하던 국내 유일의 수련기관이 11년 만에 운영을 중단하게 됐다.
고려대학교구로병원은 오는 28일 중증외상전문의 수련센터의 운영을 중단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센터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중증외상 치료에 특화된 전문의를 양성해 왔다.
보건복지부가 지난 2014년 서울지역 외상 전문의 육성사업을 본격화해 수련센터로 지정된 뒤 11년간 교통사고 등 중증외상 환자를 전문적으로 치료할 의사를 배출해 왔다.
이런 고대구로병원의 센터가 문을 닫게 된 것은 복지부가 그동안 지원해 온 연간 9억 원의 예산을 삭감했기 때문이다.
다만 병상 운영을 중단하는 것은 아니며, 수련센터만 문을 닫고 중증외상 환자는 그대로 진료할 예정이라고 병원 측은 설명했다.
중증외상은 교통사고나 추락 등에 심각하게 다친 경우를 뜻한다. 이런 상태의 환자를 전문적으로 집중적인 치료를 제공하는 의사가 중증외상 전문의다.
최근 인기를 끈 넷플릭스 드라마 '중증외상센터' 주인공 백강혁이 외상외과 전문의다.
국내에서는 2011년 소말리아 해적을 퇴치하는 '아덴만 여명 작전' 도중 총상을 입은 석해균 선장을 치료한 이국종 국군대전병원장(당시 아주대병원 권역외상센터장)이 대표적이다.
ks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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