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 등산용품 사도 될까요? [등산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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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준범 기자의 유튜브 채널 '등산왕(등산의 왕도)'을 기사화했다.
산행 특성상 큰 동작을 취하고, 땀을 많이 흘린다.
시내에서 한 번 입은 평상복과 한 번 입은 등산복은 같지 않다.
창갈이 비용까지 감안해서 구입해야 하는데, 그럴 바엔 새 등산화가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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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준범 기자의 유튜브 채널 '등산왕(등산의 왕도)'을 기사화했다.
❶ 새 것 같은 중고라면 추천한다
산행 특성상 큰 동작을 취하고, 땀을 많이 흘린다. 시내에서 한 번 입은 평상복과 한 번 입은 등산복은 같지 않다. 기능성 장비 특성상, 사용할수록 성능은 떨어진다. 집에서 입어본 새것 같은 제품, 사이즈 미스 제품이라면 가성비 제품이다.
❷ 등산화는 새 것이라도 오래되면 비추
만든 지 2년 이상 지났거나, 신지 않고 오래 두면 가수분해 현상으로 밑창이 점점 벌어지다가 결국은 떨어진다. 창갈이 비용까지 감안해서 구입해야 하는데, 그럴 바엔 새 등산화가 낫다.
❸ 배낭 멀쩡해 보여도 삭은 것 많아
배낭 용량이 클수록 비싸다. 큰 배낭은 많은 무게를 지탱하기에 사용 횟수에 따른 제품력 저하가 크다. 눈에 보이지 않지만 하중에 의해 원단이 늘어나고, 코팅도 닳는다. 배낭 안팎을 살펴 조금이라도 내부 코팅이 벗겨지기 시작하면, 성능 저하가 되고 있는 상태다. 산행 1시간만 지나도 배낭이 뒤로 점점 쳐지는 현상이 생긴다.
❹ 어떤 데미지를 입었는지 모른다
깨끗하게 사용한 장비를 가성비 높은 가격에 구입할 수도 있다. 반대로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산행 중 강한 충격을 받은 스틱이나 장비가 걸릴 수도 있다.
❺ 중저가 브랜드 기술력 떨어지지 않아
소비자보호원에서 등산화, 스틱, 스포츠선글라스 등 다양한 제품 성능을 비교한바 있다. 결론은 가격이 성능과 비례하지 않는다는 것. 또 가격 차이만큼 성능 차이가 크지 않다는 것. 중저가 새 제품을 구입하는 것이 고급 브랜드 중고보다 더 효율적일 수 있다.
월간산 2월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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