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 라이더' 신보미레... 세계랭킹 1위 뒤부아와 WBC 타이틀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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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복싱의 간판 신보미레(30)가 세계 정상급 선수로 급부상한 캐럴라인 뒤부아(24·영국)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버팔로 프로모션은 4일 신보미레가 3월 7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로열 앨버트 홀에서 WBC 라이트급 챔피언 뒤부아와 타이틀매치를 치른다고 발표했다.
복싱 전문 랭킹사이트 'Boxrec'에 따르면 전 세계 여자 라이트급 223명의 선수 중 뒤부아가 1위, 신보미레가 2위를 기록하고 있어 세계 최정상급 매치업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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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팔로 프로모션은 4일 신보미레가 3월 7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로열 앨버트 홀에서 WBC 라이트급 챔피언 뒤부아와 타이틀매치를 치른다고 발표했다.
2016년 프로 데뷔 이후 23전 18승(10KO) 2패 3무를 기록 중인 신보미레는 2022년 WBC 슈퍼페더급 챔피언에 등극해 2차 방어에 성공했다. 지난해 5월 델파인 페르손(벨기에)에게 패배한 뒤 체급을 라이트급으로 올려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주목할 점은 신보미레가 낮은 파이트머니로 인해 오토바이 배달 라이더로 일하며 생활비와 훈련비를 충당해왔다는 것이다. 20년 전 지인진이 영국 원정에서 세계 챔피언에 등극했던 것처럼, 신보미레도 영국에서 새로운 역사 창조에 도전한다.
상대인 뒤부아는 여자복싱계의 신성이다. 2018 부에노스아이레스 유스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으로, 2022년 프로 전향 후 11전 10승(5KO) 1무의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IBO 라이트급 챔피언 벨트를 보유한 그는 지난해 8월 마이라 모네오(우루과이)를 꺾고 WBC 라이트급 챔피언까지 차지했다.
복싱 전문 랭킹사이트 'Boxrec'에 따르면 전 세계 여자 라이트급 223명의 선수 중 뒤부아가 1위, 신보미레가 2위를 기록하고 있어 세계 최정상급 매치업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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