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반격 나선 정관장, 변준형·김종규 합류 시기는? “휴식기 직후까진 힘들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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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매치 브레이크 직후를 목표로 하고 있으나 변준형, 김종규(이상 정관장)의 합류 시기는 계획보다 미뤄질 수도 있다.
정관장은 외국선수 2명이 모두 바뀌었을 뿐만 아니라 원주 DB와 김종규, 정효근을 맞바꾸는 트레이드까지 단행하며 국내선수 전력에도 변화를 줬다.
정관장은 빠르면 A매치 브레이크 직후, 즉 오는 26일 수원 KT와의 홈경기가 변준형의 복귀전 또는 김종규의 정관장 데뷔 경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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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전반기와 후반기를 나누면, 안양 정관장은 마치 전혀 다른 팀처럼 느껴진다. 언제 최하위에 빠졌냐는 듯 5연승을 질주, 7위 원주 DB와의 승차를 3경기로 줄이며 플레이오프 진출에 대한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갔다.
정관장은 외국선수 2명이 모두 바뀌었을 뿐만 아니라 원주 DB와 김종규, 정효근을 맞바꾸는 트레이드까지 단행하며 국내선수 전력에도 변화를 줬다. 창단 첫 최하위의 위기에 놓였던 정관장은 김경원, 한승희의 성장세까지 더해 플레이오프 진출에 대한 불씨를 살렸다. 다시 최하위로 내려앉을 수도 있는 살얼음판을 걷고 있지만, 공수에 걸쳐 경기력에 안정감을 더했다는 것은 분명 고무적인 부분이다.
희망을 더할 수 있는 건 돌아올 자원들이 더 있다는 점이다. 부상으로 자리를 비우고 있는 변준형(목)과 김종규(무릎)다. 모두 국가대표 출신인 만큼, 건강히 코트로 돌아온다면 정관장 전력에 확실한 플러스 요소가 된다는 점은 분명하다.
기대와 달리 현재까지 회복세만 봤을 때 2월 내 복귀는 쉽지 않다. “둘 다 몸 상태가 점점 좋아지고 있는 건 확실하지만, A매치 브레이크 직후는 힘들 수도 있다”라고 운을 뗀 김상식 감독은 “(변)준형이의 경우 6주는 복귀까지 필요한 기간이 아니라 절대적으로 안정을 취해야 하는 기간이었다. 종규도 몸이 좋아지는 것은 맞지만 곧바로 경기를 뛸 수 있다는 의미는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3월 복귀도 염두에 둬야 하는 셈이다.
변준형은 가벼운 러닝과 슈팅 훈련을 통해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는 단계다. 김종규 역시 재활의 강도를 높이며 땀을 쏟고 있지만, 급하게 생각하진 않겠다는 게 김상식 감독의 구상이다.
김상식 감독은 “종규는 준형이보다 더 (복귀가)미뤄질 수도 있다. 어쨌든 트레이드도, 외국선수 교체도 시즌이 끝날 때까지 악착 같이 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조치 가운데 하나였다. “6강을 위해선 남은 경기에서 8할에 가까운 승률을 거둬야 한다. 어려운 상황이지만 포기는 안 했다.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사진_점프볼DB(유용우,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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