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민재 형과 함께!'...월클 LB, 레알-맨유 이적설 뒤로 하고 뮌헨과 2030년까지 재계약

신동훈 기자 2025. 2. 5. 0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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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적설이 난무하던 알폰소 데이비스는 결국 바이에른 뮌헨에 남았다.

뮌헨은 5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데이비스와 2030년까지 재계약을 맺었다고 공식발표했다.

데이비스는 "이 위대한 클럽에서 계약을 연장하게 돼 매우 기쁘다. 뮌헨에 18살에 합류했고 내 포지션에서 최고가 되기 위해 매일 가능한 한 많은 것을 배우고 싶었다. 함께 5년을 더 보내게 됐다. 이미 많은 걸 이뤘지만 더 많은 걸 이룰 것이다"고 재계약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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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바이에른 뮌헨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이적설이 난무하던 알폰소 데이비스는 결국 바이에른 뮌헨에 남았다. 

뮌헨은 5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데이비스와 2030년까지 재계약을 맺었다고 공식발표했다. 막스 에베를 디렉터는 "데이비스와 미래를 함께 해 기쁘다. 18살 때부터 뮌헨에서 뛴 데이비스는 더 책임감을 가지고 새로운 세대를 이끌 인물이 됐다. 더 함께 성장할 것이다"고 말했다.

데이비스는 캐나다 국적 레프트백으로 2018년 밴쿠버 화이트캡스를 떠나 뮌헨으로 갔다. 어린 나이부터 주전으로 기용됐다. 놀라운 속도로 좌측면을 뒤흔들면서 뮌헨 측면 공격을 책임졌다. 수비력이 아쉽긴 했어도 공격력이 워낙 뛰어나 찬사를 받았다. 뮌헨에서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 5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1회 등을 포함해 영광을 맞이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 베스트 일레븐, UEFA 올해의 팀 등에 오르면서 활약을 인정받았다. 세계 최고 레프트백을 분류할 때 데이비스는 항상 이름을 올렸다. 최근 들어서 과거의 파괴력보단 아쉬운 모습이긴 해도 데이비스는 여전히 월드클래스 레프트백이다. 캐나다에서도 에이스로 뛰면서 조국을 위해서도 헌신했다.

 

뮌헨을 떠날 가능성이 제기됐다. 레알 마드리드, 프리미어리그 팀들이 데이비스를 향해 관심을 보냈다. 세계 최고 선수로 떠올랐지만 아직 2000년생이다. 나이가 아직 어리고 충분히 몇 년 간 세계 최고 수준 활약을 할 수 있다. 뮌헨과 재계약이 지지부진해 올 시즌을 끝으로 자유계약(FA) 신분이 돼 알리안츠 아레나를 떠날 듯했다.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여러 클럽들이 데이비스를 노렸다. 과거만큼 폭발력을 보이지 못해도 여전히 젊고 능력이 확실하며 최근 레프트백 품귀 현상이 나타나고 있어 공짜 영입을 할 수 있는 건 매력적이었다. 

사진=바이에른 뮌헨

예상을 깨고 뮌헨과 동행을 이어갔다. 데이비스는 "이 위대한 클럽에서 계약을 연장하게 돼 매우 기쁘다. 뮌헨에 18살에 합류했고 내 포지션에서 최고가 되기 위해 매일 가능한 한 많은 것을 배우고 싶었다. 함께 5년을 더 보내게 됐다. 이미 많은 걸 이뤘지만 더 많은 걸 이룰 것이다"고 재계약 소감을 밝혔다. 

뮌헨은 마누엘 노이어에 이어 데이비스와 재계약을 하면서 내부 단속을 확실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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