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협회장 선거 26일로 확정...정몽규 "허위사실 주장·비방 중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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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장 선거가 26일로 확정된 가운데, 정몽규 현 회장이 새 선거운영위원회 구성에 대해 환영 입장을 밝혔다.
정몽규 후보는 4일 성명을 통해 "새로운 선거운영위가 법원에서 제기된 절차상 하자를 보완해 국민의 눈높이에 부응하는 공정한 선거를 진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축구협회는 공정성 논란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11명의 새 선거운영위원 중 10명을 외부 인사로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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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후보는 4일 성명을 통해 "새로운 선거운영위가 법원에서 제기된 절차상 하자를 보완해 국민의 눈높이에 부응하는 공정한 선거를 진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현 협회장이자 후보로서 선거 지연으로 인한 협회 업무 차질에 대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특히 정 후보는 "선거 지연을 위한 허위 사실 주장과 비방을 중단하고, 모든 후보가 협회의 정관을 존중하며 경선에 임할 것"을 촉구했다.
축구협회는 공정성 논란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11명의 새 선거운영위원 중 10명을 외부 인사로 선임했다. 위원 추천도 협회 사무국이 아닌 중앙선관위 퇴직자 단체인 선우회, 한국스포츠엔터테인먼트법학회, 한국체육정책학회, 한국체육기자연맹, 한국체육언론인회 등 외부 단체에 의뢰했다.
새로 구성된 선거운영위는 첫 회의에서 4시간의 논의 끝에 이번 선거를 '선거의 재개'로 규정했다. 이에 따라 정몽규 후보를 비롯해 허정무 전 대표팀 감독, 신문선 명지대 초빙교수 등 기존 후보들의 자격이 유지된다.
당초 1월 8일 예정이었던 선거는 하루 전 법원의 선거 금지 가처분 인용으로 연기됐고, 23일 재선거 계획도 선거운영위원들의 전원 사퇴로 무산된 바 있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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