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속았지?..."토트넘? 안 물어보던데"→"사실 빅클럽이고 좋은 사람도 많아" 케인의 착한 거짓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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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의 착한 거짓말이 화제다.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3일 "텔이 케인의 조언 이후 토트넘 합류에 합의했다. 소식에 따르면 케인의 설득에 따라 텔은 토트넘 이적을 선택하는 방향으로 전환해 큰 놀라움을 줬다. 당초 텔은 바이에른과 토트넘의 합의 당시 거부했지만, 마음을 바꾸었다. 텔은 자신이 선호하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이 거부된 후 새로운 낙관론을 가졌으며, 여러 잠재적인 행선지를 고려한 끝에 토트넘 합류를 결정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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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진혁 기자 = 해리 케인의 착한 거짓말이 화제다.
토트넘은 4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마티스 텔과 임대 계약을 체결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텔은 2024-25시즌이 끝날 때까지 임대로 구단에 합류한다. 여름에 완전 이적할 수 있는 옵션이 있다. 등번호는 11번이다"라고 발표했다.
텔의 토트넘 합류 비화가 공개됐다. 종전까지 토트넘 제의를 거절했다고 알려진 텔이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 소속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텔은 토트넘의 제안을 거절했다. 토트넘의 프로젝트에 확신이 서지 않았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돌연 듯 토트넘 합류를 결정한 텔이다. 그의 마음을 돌린 중심에는 바이에른 뮌헨 팀 동료인 케인이 숨어있었다.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3일 "텔이 케인의 조언 이후 토트넘 합류에 합의했다. 소식에 따르면 케인의 설득에 따라 텔은 토트넘 이적을 선택하는 방향으로 전환해 큰 놀라움을 줬다. 당초 텔은 바이에른과 토트넘의 합의 당시 거부했지만, 마음을 바꾸었다. 텔은 자신이 선호하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이 거부된 후 새로운 낙관론을 가졌으며, 여러 잠재적인 행선지를 고려한 끝에 토트넘 합류를 결정했다"라고 전했다.
케인은 뮌헨 합류 전까지 토트넘에서 활약했다. 손흥민의 절친으로도 알려져 있으며 손흥민과 케인은 일명 '손케' 듀오로 맹활약하며 수많은 득점을 책임졌다. 프리미어리그 역대 득점 합작 듀오 1위에 오른 두 선수다. 케인은 지난 2023년 여름 토트넘을 떠나 뮌헨에 합류했다. 뮌헨에 합류한 케인은 2005년생 텔과 호흡을 맞췄고 어린 텔에게 여러 조언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 이적 후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텔은 케인의 조언에 대해 자세히 이야기했다. 텔은 "케인이 말하길 토트넘은 빅클럽이고, 아주 좋은 사람들이 있으며, 경기장도 좋고 훈련장도 아주 좋다고 했다. 토트넘으로 가면 모든 점에서 즐거울 것라고 해줬다. 다 좋은 이야기였다"라며 토트넘에 대한 여러 장점을 전해 들었다고 밝혔다.
케인의 설득은 그 자체로 대반전이다. 왜냐하면 케인은 지난주 텔이 자신에게 토트넘에 대한 어떠한 정보도 물어보지 않았다고 인터뷰했기 때문이다.
독일 '스포르트1'은 1일 "텔의 토트넘 이적 사가에서 접촉하기 가장 적합한 인물은 케인일 것이다. 주된 논의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케인의 전 소속팀인 토트넘으로의 텔 이적 가능성에 대한 것이었다. 그러나 케인은 직접적으로 관여하지 않았다"라고 보도했다.
케인은 '스포르트1'과의 인터뷰에서 텔의 토트넘 이적 관련 질문을 받았다. 텔이 케인에게 토트넘에 관해 궁금한 점을 물었는지가 질문의 요지였다. 이에 케인은 "물론 많은 사람들이 텔이 나에게 그랬을 것이라고 의심했다. 나는 그가 어딘가로 이적할 생각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토트넘은 최근 가장 많이 언급된 클럽이었다. 하지만 그는 그것에 대해 나에게 말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정확한 내막은 알 수 없지만, 케인이 말을 아낀 것은 사실로 보인다. 케인의 친정 사랑이 토트넘에 귀중한 복덩이를 선물했다. 케인의 착한 거짓말인 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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